한보그룹, 시베리아 이루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참여

입력 1996.07.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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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례 기자 :

시베리아의 이루쿠추크 지역 9억톤의 천연가스가 묻혀있는 코빅틴스크 개발사업에 우리나라의 한보그룹이 참여합니다. 한보그룹의 계열사인 동아시아 가스주식회사는 오늘 시베리아의 이루쿠츠크 가스전을 소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루시아 석유회사 주식 27.5%를 취득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규정 (동아시아가스(주)대표이사) :

일본 석유공단을 비롯한 스미토모 그리고 중국의 CMPC 등 여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방해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힘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경쟁을 뚫고 저희 한보그룹에서는 개발사업권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김혜례 기자 :

코빅틴스크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연결하는 6천백㎞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4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국제 컨소시엄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라고 한보측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베리아에서 부터 중국과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설치에는 2백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데다 국가간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서 쉽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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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그룹, 시베리아 이루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참여
    • 입력 1996-07-18 21:00:00
    뉴스 9

⊙김혜례 기자 :

시베리아의 이루쿠추크 지역 9억톤의 천연가스가 묻혀있는 코빅틴스크 개발사업에 우리나라의 한보그룹이 참여합니다. 한보그룹의 계열사인 동아시아 가스주식회사는 오늘 시베리아의 이루쿠츠크 가스전을 소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루시아 석유회사 주식 27.5%를 취득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규정 (동아시아가스(주)대표이사) :

일본 석유공단을 비롯한 스미토모 그리고 중국의 CMPC 등 여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방해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힘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경쟁을 뚫고 저희 한보그룹에서는 개발사업권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김혜례 기자 :

코빅틴스크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연결하는 6천백㎞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4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국제 컨소시엄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라고 한보측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베리아에서 부터 중국과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설치에는 2백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데다 국가간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혀서 쉽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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