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부토 파키스탄총리 정상회담; 실질협력 강화 합의

입력 1996.07.2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방금 보신 것 처럼 목마르게 기다리던 올림픽 첫 금메달이 오늘 레슬링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축구팀이 아프리카 강호 가나팀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오늘은 정말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자세한 올림픽 소식 잠시후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현재 방한중인 부토 파키스탄 총리와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경제를 중심으로 양국간 실질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파키스탄 총리로는 8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부토 총리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부토 총리는 20년 가까이 파키스탄의 민주화를 이끌어온 여성 지도자입니다. 두나라 정상은 먼저 ▲투자확대와 무역증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 양국간 실질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에 대한 ▲투자확대와 우리 기업이 보다 활발한 진출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양국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두나라 정상은 또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두나라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간 항공협정도 체결됐습니다. 두정상은 이어 만찬을 같이 하며 우의와 신뢰를 다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파키스탄 민주화와 경제개방이 기수로서 부토 총리의 용기와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고 부토 총리는 김 대통령이 역경을 헤쳐가면서 문민정부를 출범시켜 한국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킨데 경의를 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우리 두 사람의 이러한 공통의 신념과 경험이 서로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국민간의 유대를 굳게 다지는 토대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부토 총리 :

안정.안보.성장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한사람의 친구로 다른 친구를 찾아왔습니다.


⊙임창건 기자 :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삼대통령, 부토 파키스탄총리 정상회담; 실질협력 강화 합의
    • 입력 1996-07-2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방금 보신 것 처럼 목마르게 기다리던 올림픽 첫 금메달이 오늘 레슬링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축구팀이 아프리카 강호 가나팀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오늘은 정말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자세한 올림픽 소식 잠시후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현재 방한중인 부토 파키스탄 총리와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경제를 중심으로 양국간 실질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파키스탄 총리로는 8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부토 총리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부토 총리는 20년 가까이 파키스탄의 민주화를 이끌어온 여성 지도자입니다. 두나라 정상은 먼저 ▲투자확대와 무역증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 양국간 실질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에 대한 ▲투자확대와 우리 기업이 보다 활발한 진출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양국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두나라 정상은 또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두나라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간 항공협정도 체결됐습니다. 두정상은 이어 만찬을 같이 하며 우의와 신뢰를 다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파키스탄 민주화와 경제개방이 기수로서 부토 총리의 용기와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고 부토 총리는 김 대통령이 역경을 헤쳐가면서 문민정부를 출범시켜 한국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킨데 경의를 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우리 두 사람의 이러한 공통의 신념과 경험이 서로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국민간의 유대를 굳게 다지는 토대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부토 총리 :

안정.안보.성장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한사람의 친구로 다른 친구를 찾아왔습니다.


⊙임창건 기자 :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