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대회 3일째, 우리나라 올림픽 백번째 메달

입력 1996.07.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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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심권호 선수의 경기모습 또 경기장 주변 모습을더 자세히 전히 드리겠습니다. 애틀랜타 KBS특별취재반의 배재성 기자입니다.


⊙배재성 기자 :

애타게 기다리던 한국선수단의 첫 금메달 소식은 레슬링장에서 들려왔습니다. 2회전에서 이번 올림픽 최대 난적인 러시아의 글리예프를 물리친뒤 부터 심권호의 금메달 획득은 예견됐습니다. 심권호가 이번 대회에서 쓴 가장 큰 기술은 옆굴리기였습니다. 준결승전에서 그르지아의 파파쉬빌리를 테크니컬폴로 이겼을 때도, 결승전에서 벨로루쉬의 파블로프를 꺾고 금메달을 딸때도 모두 옆굴리기로 상대를 눕혔습니다.


⊙심권호 (레슬링 그레코로만 48㎏ 금메달) :

애틀랜타 끝나고 48㎏가 없어집니다. 그래가지고 한체급 올려야 되거든요 욕심이 생긴다면 한체급 올려서라도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습니다.


⊙배재성 기자 :

심권호의 금메달은 근대올림픽 백주년을 맞아서 우리나라 올림픽 사상 백번째 메달이라는 또다른 의미를 남겼습니다. 이로서 심권호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아시안 게임을 모두 석권한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편 심권호의 금메달이 전해진 오늘 조지아 월드 컨그래스 레슬링장은 태극기를 든 교민들의 열띤 응원이 넘치는 신바람의 무대였습니다.


"이민온지 5년만에 이런 기쁨 처음이에요. 너무 감격스럽구요"

"너무 열심히 싸우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구요 코리아 계속 화이팅!"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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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올림픽 대회 3일째, 우리나라 올림픽 백번째 메달
    • 입력 1996-07-22 21:00:00
    뉴스 9

계속해서 심권호 선수의 경기모습 또 경기장 주변 모습을더 자세히 전히 드리겠습니다. 애틀랜타 KBS특별취재반의 배재성 기자입니다.


⊙배재성 기자 :

애타게 기다리던 한국선수단의 첫 금메달 소식은 레슬링장에서 들려왔습니다. 2회전에서 이번 올림픽 최대 난적인 러시아의 글리예프를 물리친뒤 부터 심권호의 금메달 획득은 예견됐습니다. 심권호가 이번 대회에서 쓴 가장 큰 기술은 옆굴리기였습니다. 준결승전에서 그르지아의 파파쉬빌리를 테크니컬폴로 이겼을 때도, 결승전에서 벨로루쉬의 파블로프를 꺾고 금메달을 딸때도 모두 옆굴리기로 상대를 눕혔습니다.


⊙심권호 (레슬링 그레코로만 48㎏ 금메달) :

애틀랜타 끝나고 48㎏가 없어집니다. 그래가지고 한체급 올려야 되거든요 욕심이 생긴다면 한체급 올려서라도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습니다.


⊙배재성 기자 :

심권호의 금메달은 근대올림픽 백주년을 맞아서 우리나라 올림픽 사상 백번째 메달이라는 또다른 의미를 남겼습니다. 이로서 심권호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아시안 게임을 모두 석권한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편 심권호의 금메달이 전해진 오늘 조지아 월드 컨그래스 레슬링장은 태극기를 든 교민들의 열띤 응원이 넘치는 신바람의 무대였습니다.


"이민온지 5년만에 이런 기쁨 처음이에요. 너무 감격스럽구요"

"너무 열심히 싸우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구요 코리아 계속 화이팅!"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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