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우리 선수들이 이처럼 잇따라 메달을 따낸 것은 선수 자신들의 불꽃 투혼의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러나 가족들의 정성과 성원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선수 가족은 물론 동네주민 그리고 온 국민이 밤잠을 설치면서 열띤 응원을 벌였고 선수들은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쾌거를 이룩해 냈습니다. 계속해서 엄경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엄경철 기자 :
긴장과 초조가 기쁨과 환호성으로 바뀐 순간이었습니다. 눈물을 글썽거리는 아버지와 어머니 동네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감격의 순간이 있기까지 피가 마르는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상대선수와 엎치락 뒷치락하는 사이 체력이 떨어지면 어쩌나 행여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그러나 가족들의 애타는 성원에 심 선수는 금메달로 보답했습니다.
⊙심권호 선수 어머니 :
아들이 금메달 따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그냥 뭐라고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대견스럽고 장하고
⊙엄경철 기자 :
화상대화를 통해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부모님께 알려온 심 선수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 있습니다.
"애썼다, 고맙다."
"뭐가 고마워요 제가 고맙죠."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워준 유도의 김민수 선수의 집에서도 아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아들의 건투를 바라며 두손 모은 어머니 묵묵히 마음속으로만 응원을 보내는 아버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랬습니다.
⊙김민수 선수 어머니 :
기대도 안했던 것을 은메달까지 따서 너무 기뻐요.
⊙엄경철 기자 :
선수들의 승전보를 염원했던 시민들도 경기를 지켜보며 새벽 단잠을 설쳤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메달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업소들도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기쁨을 같이 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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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올림픽 대회 3일째, 연이은 메달 전국민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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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7-22 21:00:00
⊙류근찬 앵커 :
우리 선수들이 이처럼 잇따라 메달을 따낸 것은 선수 자신들의 불꽃 투혼의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러나 가족들의 정성과 성원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선수 가족은 물론 동네주민 그리고 온 국민이 밤잠을 설치면서 열띤 응원을 벌였고 선수들은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쾌거를 이룩해 냈습니다. 계속해서 엄경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엄경철 기자 :
긴장과 초조가 기쁨과 환호성으로 바뀐 순간이었습니다. 눈물을 글썽거리는 아버지와 어머니 동네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감격의 순간이 있기까지 피가 마르는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상대선수와 엎치락 뒷치락하는 사이 체력이 떨어지면 어쩌나 행여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그러나 가족들의 애타는 성원에 심 선수는 금메달로 보답했습니다.
⊙심권호 선수 어머니 :
아들이 금메달 따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그냥 뭐라고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대견스럽고 장하고
⊙엄경철 기자 :
화상대화를 통해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부모님께 알려온 심 선수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 있습니다.
"애썼다, 고맙다."
"뭐가 고마워요 제가 고맙죠."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워준 유도의 김민수 선수의 집에서도 아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아들의 건투를 바라며 두손 모은 어머니 묵묵히 마음속으로만 응원을 보내는 아버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랬습니다.
⊙김민수 선수 어머니 :
기대도 안했던 것을 은메달까지 따서 너무 기뻐요.
⊙엄경철 기자 :
선수들의 승전보를 염원했던 시민들도 경기를 지켜보며 새벽 단잠을 설쳤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메달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업소들도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기쁨을 같이 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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