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대회 14일째, 배드민턴 김동문-길영아조 정상등극 환상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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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또 금메달을 딴 김동문 길영아組는 세계 최강의 박주봉 나경민組의 그늘에 가려서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지만 서로 호흡을 맞춘지 5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일도 있는 배드민턴 세계 정상의 혼합복식組입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우리 박주봉 나경민組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두선수와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가족들의 표정을 조일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조일수 기자 :
영광의 황금메달 예상치 못했던 순간이었기에 가족들의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임정자 (길영아 선수 어머니) :
생각지도 않던 금메달 따줘서 정말 온 국민들과 함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우리 영아 이제 한을 풀었다 생각합니다.
⊙조일수 기자 :
국가대표 9년 경력의 길영아는 국제대회 여자 복식만 17차례 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는 복식 전문의 베테랑입니다.
⊙강강순 (김동문 선수 어머니) :
그 어려운 가운데 힘들고 정말로 은메달도 감사한데 금메달 이렇게 해주셔서 정말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조일수 기자 :
김동문은 길영아 보다 5살 아래로 태극마크를 단 것은 3년 밖에 안되지만 지난 6월 아시아컵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배드민턴의 차세대 주자입니다. 두선수는 지난해 3월부터 서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지 5달만에 일약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순돌이와 순맹이로 불리울 만큼 순한 성격과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은 눈짓만으로도 서로의 의도를 알아채는 황금콤비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말부터 배드민턴의 황제 박주봉의 복귀로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가 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에 선 김동문 길영아組 아쉽게도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해 후배들의 영광을 도운 박주봉 나경민組 선후배 사이의 정다운 악수가 있는한 한국 배드민턴의 미래는 밝기만 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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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올림픽 대회 14일째, 배드민턴 김동문-길영아조 정상등극 환상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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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8-02 21:00:00
⊙류근찬 앵커 :
또 금메달을 딴 김동문 길영아組는 세계 최강의 박주봉 나경민組의 그늘에 가려서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지만 서로 호흡을 맞춘지 5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일도 있는 배드민턴 세계 정상의 혼합복식組입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우리 박주봉 나경민組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두선수와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가족들의 표정을 조일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조일수 기자 :
영광의 황금메달 예상치 못했던 순간이었기에 가족들의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임정자 (길영아 선수 어머니) :
생각지도 않던 금메달 따줘서 정말 온 국민들과 함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우리 영아 이제 한을 풀었다 생각합니다.
⊙조일수 기자 :
국가대표 9년 경력의 길영아는 국제대회 여자 복식만 17차례 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는 복식 전문의 베테랑입니다.
⊙강강순 (김동문 선수 어머니) :
그 어려운 가운데 힘들고 정말로 은메달도 감사한데 금메달 이렇게 해주셔서 정말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조일수 기자 :
김동문은 길영아 보다 5살 아래로 태극마크를 단 것은 3년 밖에 안되지만 지난 6월 아시아컵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배드민턴의 차세대 주자입니다. 두선수는 지난해 3월부터 서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지 5달만에 일약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순돌이와 순맹이로 불리울 만큼 순한 성격과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은 눈짓만으로도 서로의 의도를 알아채는 황금콤비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말부터 배드민턴의 황제 박주봉의 복귀로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가 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에 선 김동문 길영아組 아쉽게도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해 후배들의 영광을 도운 박주봉 나경민組 선후배 사이의 정다운 악수가 있는한 한국 배드민턴의 미래는 밝기만 합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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