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미국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 대회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우리 선수들의 메달획득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 육상과 탁구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동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서영명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서영명 특파원 :
오늘 애틀랜타시 외곽 그위네트 시민문화센터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3체급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김영수 안종대 선수가 오스트리아 선수들을 세트스코아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이 체급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영수 (탁구 3체급 금메달) :
어제 영국하고 시합을 했을 때 그때 3대0으로 이기고 나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안종대 (탁구 3체급 금메달) :
88년도에 메달을 못 땄습니다. 은메달에 그쳤는데 오지리 선수들 한테 드디어 해냈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올해 49살의 김 선수와 36살의 안 선수는 모두 군복무시 작전중 척추를 다친 장애인 등입니다. 이에 앞서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뇌성마비 백미터 결승에서 김두천 선수가 13초 의 기록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대회 육상 2관왕인 김두천 선수는 올해 29살로 자신의 주종목인 2백미터와 4백미터 경기에서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대회 금메달 땄는데 기분이 어때요?"
⊙김두천 (뇌성마비 ) :
좋아요 좋아요.
⊙송기섭 (육상 감독) :
예선 기록이 좋지를 않아 가지고 오늘 첫 경기니까 부담감 없이 금에 도전을 한번 해봐라 선수가 잘 따라줘가지고 금을 땄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어제까지 동메달 2개에 머물렀던 우리 선수들은 대회 5일째인 오늘 금메달 2개를 비롯해 탁구와 펜싱에서 동메달 한개씩을 추가해 아연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 선수촌에서 KBS 뉴스, 서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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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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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8-20 21:00:00

⊙황현정 앵커 :
미국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 대회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우리 선수들의 메달획득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오늘 육상과 탁구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동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서영명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서영명 특파원 :
오늘 애틀랜타시 외곽 그위네트 시민문화센터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3체급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김영수 안종대 선수가 오스트리아 선수들을 세트스코아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이 체급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영수 (탁구 3체급 금메달) :
어제 영국하고 시합을 했을 때 그때 3대0으로 이기고 나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안종대 (탁구 3체급 금메달) :
88년도에 메달을 못 땄습니다. 은메달에 그쳤는데 오지리 선수들 한테 드디어 해냈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올해 49살의 김 선수와 36살의 안 선수는 모두 군복무시 작전중 척추를 다친 장애인 등입니다. 이에 앞서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뇌성마비 백미터 결승에서 김두천 선수가 13초 의 기록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대회 육상 2관왕인 김두천 선수는 올해 29살로 자신의 주종목인 2백미터와 4백미터 경기에서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대회 금메달 땄는데 기분이 어때요?"
⊙김두천 (뇌성마비 ) :
좋아요 좋아요.
⊙송기섭 (육상 감독) :
예선 기록이 좋지를 않아 가지고 오늘 첫 경기니까 부담감 없이 금에 도전을 한번 해봐라 선수가 잘 따라줘가지고 금을 땄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어제까지 동메달 2개에 머물렀던 우리 선수들은 대회 5일째인 오늘 금메달 2개를 비롯해 탁구와 펜싱에서 동메달 한개씩을 추가해 아연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 선수촌에서 KBS 뉴스, 서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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