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사태 관련 장관회의, 친북 운동권 세력 엄중 처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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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정부는 오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사태와 관련해서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앞으로 폭력시위를 주도하는 친북 운동권 세력들은 좌경 폭력조직으로 규정해서 엄중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주동자 검거 위주의 공세적 방식으로 시위 진압방식을 전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배종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배종호 기자 :
오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사태 관련 장관회의에서는 폭력시위를 주도하는 친북 운동권 세력은 앞으로 좌경폭력조직으로 규정해 엄벌한다는 정부의 단호한 방침이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우선 국가안보 차원에서 한총련을 와해시키기로 하고 전담 수사반을 편성해 달아난 한총련 핵심간부들을 빠른 시간안에 모두 검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배후조종 세력인 주사파 핵심간부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색출작업을 통해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특히 돌이나 화염병 쇠파이프 등을 사용하는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공세적 시위진압을 통해 주동자와 적극 가담자를 현장에서 모두 검거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집회와 시위를 벌일 때는 시설주의 사용승낙서를 첨부하도록 집회와 시위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위 주동자들에 엄격한 학사관리와 총학생회의 수익사업 운영금지 불법 서클활동에 대한 예산과 공간 제공 금지 등을 통해 학원이 좌경 폭력세력의 근거지가 되는 것을 막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방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 평가에 반영해 재정과 행정지원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폭력시위에 대한 정부의 이같은 강경대응책과 따가운 국민여론으로 앞으로 극렬 폭력시위는 크게 사그라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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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사태 관련 장관회의, 친북 운동권 세력 엄중 처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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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8-22 21:00:00
⊙류근찬 앵커 :
정부는 오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사태와 관련해서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앞으로 폭력시위를 주도하는 친북 운동권 세력들은 좌경 폭력조직으로 규정해서 엄중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주동자 검거 위주의 공세적 방식으로 시위 진압방식을 전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배종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배종호 기자 :
오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사태 관련 장관회의에서는 폭력시위를 주도하는 친북 운동권 세력은 앞으로 좌경폭력조직으로 규정해 엄벌한다는 정부의 단호한 방침이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우선 국가안보 차원에서 한총련을 와해시키기로 하고 전담 수사반을 편성해 달아난 한총련 핵심간부들을 빠른 시간안에 모두 검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배후조종 세력인 주사파 핵심간부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색출작업을 통해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특히 돌이나 화염병 쇠파이프 등을 사용하는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공세적 시위진압을 통해 주동자와 적극 가담자를 현장에서 모두 검거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집회와 시위를 벌일 때는 시설주의 사용승낙서를 첨부하도록 집회와 시위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위 주동자들에 엄격한 학사관리와 총학생회의 수익사업 운영금지 불법 서클활동에 대한 예산과 공간 제공 금지 등을 통해 학원이 좌경 폭력세력의 근거지가 되는 것을 막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방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 평가에 반영해 재정과 행정지원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폭력시위에 대한 정부의 이같은 강경대응책과 따가운 국민여론으로 앞으로 극렬 폭력시위는 크게 사그라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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