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 한국선수 2명 세계신기록 2관왕

입력 1996.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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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폐막되는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2명이 2관왕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13개로 어제에 이어서 10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서영명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육상 4백미터 결승에서 김두천 선수가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해 대회 2관왕에다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 선수는 오늘 애틀랜타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벌어진 뇌성마비 4백미터 결승전에서 장애인 세계기록을 24/100초 단축한 1분0025로 우승했습니다. 사격 스탠다드 소총 50미터 경기에서도 김임연 선수가 장애인 세계기록에서 2.3점이 앞서는 661.8을 득점해 역시 대회 2관왕에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김임연 (사격 2관왕) :

너무너무 기쁘구요 해냈다는거에 만족해요.


⊙서영명 특파원 :

거의 모든 경기가 끝난 오늘 현재 이번 대회를 빛낸 우리 선수로는 올림픽 3연패와 세계신기록을 기록한 역도 52㎏급의 정금종 선수 양궁 단체전 3연패의 조현관 이하영 선수 등이 있습니다.


⊙윤흥로 (선수단장) :

중반이후부터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초에 목표했던거를 지금 무난히 달성하는 것 같습니다. 내일 하루도 메달을 좀 기대해 보겠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기대이상의 성적을 낸 반면 현지 공관이나 동포 단체들의 뒷바라지는 올림픽과는 극히 대조적이라는 지적들입니다.


애틀랜타에서 KBS 뉴스, 서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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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 한국선수 2명 세계신기록 2관왕
    • 입력 1996-08-25 21:00:00
    뉴스 9

내일 폐막되는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2명이 2관왕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13개로 어제에 이어서 10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서영명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육상 4백미터 결승에서 김두천 선수가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해 대회 2관왕에다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 선수는 오늘 애틀랜타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벌어진 뇌성마비 4백미터 결승전에서 장애인 세계기록을 24/100초 단축한 1분0025로 우승했습니다. 사격 스탠다드 소총 50미터 경기에서도 김임연 선수가 장애인 세계기록에서 2.3점이 앞서는 661.8을 득점해 역시 대회 2관왕에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김임연 (사격 2관왕) :

너무너무 기쁘구요 해냈다는거에 만족해요.


⊙서영명 특파원 :

거의 모든 경기가 끝난 오늘 현재 이번 대회를 빛낸 우리 선수로는 올림픽 3연패와 세계신기록을 기록한 역도 52㎏급의 정금종 선수 양궁 단체전 3연패의 조현관 이하영 선수 등이 있습니다.


⊙윤흥로 (선수단장) :

중반이후부터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초에 목표했던거를 지금 무난히 달성하는 것 같습니다. 내일 하루도 메달을 좀 기대해 보겠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기대이상의 성적을 낸 반면 현지 공관이나 동포 단체들의 뒷바라지는 올림픽과는 극히 대조적이라는 지적들입니다.


애틀랜타에서 KBS 뉴스, 서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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