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신축건물 공사 안전무시 붕괴사고

입력 1996.08.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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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서 신축건물 공사를 무리하게 강행하다가 인근 다가구 주택 2동이 무너지고 다른 주변 건물들도 지금 붕괴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동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동채 기자 :

여섯세대의 보금자리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바로 옆 다가구주택이 불안하게 남아있은 것도 잠시 2시간뒤 이웃 빌라 한동마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옆에 있는 다른 다가구주택도 곧 무너질 듯 불안하기만 합니다. 20년이 채 안된 튼튼했던 건물이 무너질 조짐을 보인 것은 지난 4월초 주택가에서 14층 건물을 짓기 위해 터파기 공사가 시작되면서 부터입니다. 안양시는 오늘 오후에야 균열이 심해지자 건물 시공업체인 조영종합건설에 대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고 나머지 다가구주택에 대해서도 안전진단을 의뢰했습니다. 자신들만 생각한 무리한 건축이 어처구니없는 붕괴사고를 부르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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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 신축건물 공사 안전무시 붕괴사고
    • 입력 1996-08-28 21:00:00
    뉴스 9

주택가에서 신축건물 공사를 무리하게 강행하다가 인근 다가구 주택 2동이 무너지고 다른 주변 건물들도 지금 붕괴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동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동채 기자 :

여섯세대의 보금자리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바로 옆 다가구주택이 불안하게 남아있은 것도 잠시 2시간뒤 이웃 빌라 한동마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옆에 있는 다른 다가구주택도 곧 무너질 듯 불안하기만 합니다. 20년이 채 안된 튼튼했던 건물이 무너질 조짐을 보인 것은 지난 4월초 주택가에서 14층 건물을 짓기 위해 터파기 공사가 시작되면서 부터입니다. 안양시는 오늘 오후에야 균열이 심해지자 건물 시공업체인 조영종합건설에 대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고 나머지 다가구주택에 대해서도 안전진단을 의뢰했습니다. 자신들만 생각한 무리한 건축이 어처구니없는 붕괴사고를 부르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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