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파괴법 개발

입력 1996.09.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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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암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성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몸의 혈액속에 있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이른바 킬러세포라는 면역세포를 이용한 것입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석조 기자 :

생긴 것 만큼이나 이름도 무시무시한 킬러세포 그러나 이 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만을 죽이는 혈액내에 있는 면역세포입니다. 이 세포는 먼저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정확하게 구분해 냅니다. 일단 암세포를 포착하면 킬러세포는 암세포 주위를 둘러싼뒤 세포속으로 침투해 암세포를 파괴합니다. 지금까지는 이 킬러세포가 어떻게 암세포를 인식해 내는지 밝혀지지 않아서 암치료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핀란드의 한 과학자가 암세포 인식 방법과 킬러세포와 암세포를 곧바로 결합시킬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킬러세포가 암세포를 즉각 가려내고 암세포에 들어붙어 파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 인간의 자체 면역능력을 이용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암 치료법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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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세포 파괴법 개발
    • 입력 1996-09-02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암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성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몸의 혈액속에 있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이른바 킬러세포라는 면역세포를 이용한 것입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석조 기자 :

생긴 것 만큼이나 이름도 무시무시한 킬러세포 그러나 이 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만을 죽이는 혈액내에 있는 면역세포입니다. 이 세포는 먼저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정확하게 구분해 냅니다. 일단 암세포를 포착하면 킬러세포는 암세포 주위를 둘러싼뒤 세포속으로 침투해 암세포를 파괴합니다. 지금까지는 이 킬러세포가 어떻게 암세포를 인식해 내는지 밝혀지지 않아서 암치료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핀란드의 한 과학자가 암세포 인식 방법과 킬러세포와 암세포를 곧바로 결합시킬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킬러세포가 암세포를 즉각 가려내고 암세포에 들어붙어 파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 인간의 자체 면역능력을 이용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암 치료법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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