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여당.야당 대표들이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나라 안팎에서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국당의 이홍구 대표와 또 현재 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 그리고 자유민주연합 김종필 총재 등 여야 대표들의 오늘 부산한 움직임을 김정훈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갈수록 현장방문이 잦아지는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 오늘은 출근길 지하철을 찾았습니다. 승객들의 고충을 귀담아 들은 이홍구 대표는 지하철 승객 수송분담율이 60%가 넘어야 대중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당사에서 두차례의 당직자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정기국회가 정책국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특히 지역사업은 정책적 우선순위를 고려해 지역갈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당이 조정역할을 강화하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부산 대구출신 의원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대구 위천공단 설립은 낙동강 수질개선과 동시에 추진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호주를 방문중인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시드니 대학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또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특히 야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자유민주연합의 김종필 총재는 오늘 월례회의에서 정부가 내년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팽창예산을 짜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긴축예산이 편성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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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국회 개회 앞두고 여당.야당대표 바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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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9-02 21:00:00
⊙류근찬 앵커 :
여당.야당 대표들이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나라 안팎에서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국당의 이홍구 대표와 또 현재 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 그리고 자유민주연합 김종필 총재 등 여야 대표들의 오늘 부산한 움직임을 김정훈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갈수록 현장방문이 잦아지는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 오늘은 출근길 지하철을 찾았습니다. 승객들의 고충을 귀담아 들은 이홍구 대표는 지하철 승객 수송분담율이 60%가 넘어야 대중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당사에서 두차례의 당직자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정기국회가 정책국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특히 지역사업은 정책적 우선순위를 고려해 지역갈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당이 조정역할을 강화하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부산 대구출신 의원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대구 위천공단 설립은 낙동강 수질개선과 동시에 추진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호주를 방문중인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시드니 대학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또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특히 야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자유민주연합의 김종필 총재는 오늘 월례회의에서 정부가 내년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팽창예산을 짜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긴축예산이 편성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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