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개성시대

요즘은 애완동물도 독특한 동물을 많이들 찾습니다. 동물원에서나 보던 원숭이나 이구아나 등 언뜻 보면 징그러운 동물도 애완동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복창현 기자 :

집안에 난데없이 원숭이가 나타났습니다. 포도를 받아먹는 모습이 무척 앙증스러운 2살난 히말라야산 원숭이 아톰이라 불리는 이 원숭이는 이집 막내딸 다현이의 친구몫을 톡톡히 합니다. 집밖 골목을 나가도 동네 꼬마들의 인기를 한 몸에 차지합니다.

⊙강만희 (서울 한남동) :

정서적으로도 애들 한테 좋은거 같애요 가정에서 키우기가 말도 잘 듣고

⊙복창현 기자 :

언뜻 보면 징그러워 보이는 공룡을 빼닮은 파충류과의 이구아나와 어린아이 주먹만한 햄스트란 동물이 온가족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먹이는 주는 어린이의 모습이 마냥 즐거워 보입니다.

⊙조경숙 (주부) :

집에서 애들들이 먹이도 줄 수 있고 또 애들이 봄으로써 굉장히 밝아요 애들이

⊙복창현 기자 :

애완동물 센터에도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눈에 많이 띱니다. 사람의 말을 흉내낸다는 구관조에서 고슴도치에 이르기까지 이전에는 애완동물로 생각치 않던 동물들이 애호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광원 (애완동물센터 주인) :

애완짐승들은 다 있죠 애완동물로 아기자기하고 애들의 정서적인 면이라든지 자연과 접한다는거 야외로 나가기 전까지는 보기가 어렵죠.

⊙복창현 기자 :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털도 많이 빠지지 않고 이웃들에게 소음 등 큰 불편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이런 동물들이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