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소식 전해 드립니다.
법제 사법위원회의 서울 고검에 대한 감사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20억+α 수수설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문화체육공보위의 공보처 감사에서는 통합방송법과 케이블TV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김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법사위의 서울고검 서울지검 감사에서는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발설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이른바 20억+알파설을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박찬주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20억+알파설이 여당의 선거대책 자료에 포함돼 있는 사실을 검사장은 알고 계시는지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정형근 (신한국당 의원) :
20억을 돈 준 것에 대해서 검찰이 추적수사를 하면 이거 충분히 +알파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훈 기자 :
지난 89년 안기부 수사국장이었던 정형근 의원은 문익환씨 입북사건 당시 평민당 김대중 총재가 문 목사에게 3백만원을 건네준 사실을 수표 추적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김 총재의 예금계좌를 파악했으나 청와대측 협조요청으로 수사를 중단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총재가 당시 6공 정부에게 이 수사가 계속 들어가서 구좌가 계속 추적이 돼 나가니까 정치적으로 협조 요청을 해서 수사 중단 지시를 받아 중단한 일이 있습니다."
문화체육공보위의 공보처 감사에서는 무궁화 위성의 조기활용을 위한 통합방송법 제정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무궁화 위성 채널을 사용하지 않음으로해서 하루에 1억원씩 정도 지금 손해를 보고 있다"
⊙지대섭 (자유민주연합 의원) :
절대로 재벌이 위성방송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김정훈 기자 :
여당.야당은 이와 함께 케이블TV 누적적자가 5천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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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억 플러스 알파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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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10-02 21:00:00
국정감사 소식 전해 드립니다.
법제 사법위원회의 서울 고검에 대한 감사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20억+α 수수설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문화체육공보위의 공보처 감사에서는 통합방송법과 케이블TV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김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법사위의 서울고검 서울지검 감사에서는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발설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이른바 20억+알파설을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박찬주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20억+알파설이 여당의 선거대책 자료에 포함돼 있는 사실을 검사장은 알고 계시는지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정형근 (신한국당 의원) :
20억을 돈 준 것에 대해서 검찰이 추적수사를 하면 이거 충분히 +알파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훈 기자 :
지난 89년 안기부 수사국장이었던 정형근 의원은 문익환씨 입북사건 당시 평민당 김대중 총재가 문 목사에게 3백만원을 건네준 사실을 수표 추적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김 총재의 예금계좌를 파악했으나 청와대측 협조요청으로 수사를 중단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총재가 당시 6공 정부에게 이 수사가 계속 들어가서 구좌가 계속 추적이 돼 나가니까 정치적으로 협조 요청을 해서 수사 중단 지시를 받아 중단한 일이 있습니다."
문화체육공보위의 공보처 감사에서는 무궁화 위성의 조기활용을 위한 통합방송법 제정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무궁화 위성 채널을 사용하지 않음으로해서 하루에 1억원씩 정도 지금 손해를 보고 있다"
⊙지대섭 (자유민주연합 의원) :
절대로 재벌이 위성방송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김정훈 기자 :
여당.야당은 이와 함께 케이블TV 누적적자가 5천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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