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전장관 검찰소환 철야조사

입력 1996.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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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이양호 전 국방장관이 오늘밤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이양호씨 본인은 혐의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그러나 검찰은 이미 비리의혹 주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이 전 장관의 비리혐의 일부를 확인하고 이씨를 오늘밤 소환할 예정입니다. 대검찰청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


⊙강석훈 기자 :

네. 대검찰청입니다.


⊙류근찬 앵커 :

당초 오늘밤 8시쯤 소환될 것 같다고 그랬는데 소환이 좀 늦어지는거 같죠?


⊙강석훈 기자 :

그렇습니다.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저녁 8시에서 8시반쯤 이곳 대검청사에 출두할 예정이었습니다. 검찰은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 저녁 8시에서 8시반 사이에 대검찰청에 출두해서 검찰의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아직 이양호 전 장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대검청사 현관 앞에는 이양호 전 장관이 도착하는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백여명의 취재기자들이 모여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양호 전 장관의 비리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돼서 오늘밤 이양호 전 장관을 소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양호씨를 상대로 지난해 4월 무기중개상 권병호씨로 부터 대우중공업이 전달한 1억5천만원을 건네받았는지를 중점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양호 전 장관이 지난해 11월 석진철 당시 대우중공업 사장으로 부터 13억원을 받았다는 권병호씨의 주장과 지난 92년 권병호씨에게 인사청탁을 한뒤 4천만원을 건네준 경위도 함께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관련자 10여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이양호 전 장관이 뇌물을 받은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금 말씀드리는 순간 이양호 전 국방장관을 태운 승용차가 이곳 대검청사 현관앞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모습이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입니다.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이 승용차에서 내려서 검찰 현관 앞에서 취재기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잠시 사진기자들을 위해서 포즈만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양호 전 장관은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이양호 전 장관은 잠시후 대검 현관문을 통해서 10층 조사실로 올라가서 검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 이양호 전 장관이 대검청사의 현관문을 통해서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양호 전 장관이 다시 사진기자들을 위해서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양호 전 장관이 조사실로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뇌물수수 의혹과 인사청탁 의혹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이양호 전 장관이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조사실로 올라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금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조사실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저녁 이양호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이양호 전 장관이 혐의내용을 계속 부인할 경우에 이미 소환돼 있는 대우측 관계자들과 대질신문을 벌이면서 이양호 전 장관의 혐의를 입증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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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양호전장관 검찰소환 철야조사
    • 입력 1996-10-24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이양호 전 국방장관이 오늘밤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이양호씨 본인은 혐의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그러나 검찰은 이미 비리의혹 주변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이 전 장관의 비리혐의 일부를 확인하고 이씨를 오늘밤 소환할 예정입니다. 대검찰청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


⊙강석훈 기자 :

네. 대검찰청입니다.


⊙류근찬 앵커 :

당초 오늘밤 8시쯤 소환될 것 같다고 그랬는데 소환이 좀 늦어지는거 같죠?


⊙강석훈 기자 :

그렇습니다.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저녁 8시에서 8시반쯤 이곳 대검청사에 출두할 예정이었습니다. 검찰은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 저녁 8시에서 8시반 사이에 대검찰청에 출두해서 검찰의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아직 이양호 전 장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대검청사 현관 앞에는 이양호 전 장관이 도착하는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백여명의 취재기자들이 모여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양호 전 장관의 비리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돼서 오늘밤 이양호 전 장관을 소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양호씨를 상대로 지난해 4월 무기중개상 권병호씨로 부터 대우중공업이 전달한 1억5천만원을 건네받았는지를 중점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양호 전 장관이 지난해 11월 석진철 당시 대우중공업 사장으로 부터 13억원을 받았다는 권병호씨의 주장과 지난 92년 권병호씨에게 인사청탁을 한뒤 4천만원을 건네준 경위도 함께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관련자 10여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이양호 전 장관이 뇌물을 받은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금 말씀드리는 순간 이양호 전 국방장관을 태운 승용차가 이곳 대검청사 현관앞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모습이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입니다.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이 승용차에서 내려서 검찰 현관 앞에서 취재기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잠시 사진기자들을 위해서 포즈만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양호 전 장관은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이양호 전 장관은 잠시후 대검 현관문을 통해서 10층 조사실로 올라가서 검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 이양호 전 장관이 대검청사의 현관문을 통해서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양호 전 장관이 다시 사진기자들을 위해서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양호 전 장관이 조사실로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뇌물수수 의혹과 인사청탁 의혹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이양호 전 장관이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조사실로 올라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금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조사실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저녁 이양호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이양호 전 장관이 혐의내용을 계속 부인할 경우에 이미 소환돼 있는 대우측 관계자들과 대질신문을 벌이면서 이양호 전 장관의 혐의를 입증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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