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등장

입력 1996.11.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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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음식쓰레기를 버릴 때 일반 가정도 전용봉투를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서울시가 오늘 이같은 내용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서영준 기자 :

한 아파트단지의 쓰레기 수거함에 있는 쓰레기 봉투를 뜯어봤습니다. 먹다버린 반찬이며 밥알 물기가 흥건한 채소찌꺼기 투성입니다.


⊙환경미화원 :

이렇게 보시다시피 물이 이렇게 많이 나와가지고 이것이 제일 애로사항입니다. 저희들은


⊙서영준 기자 :

그러나 앞으로는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를 그냥 내다버릴 수 없게 됐습니다. 우선 내년부터는 백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때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줄이는 시설을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아파트 단지에는 고속발효기가 설치됩니다. 내년중으로 2, 3천가구 규모의 대형단지 185군데에 먼저 설치하고 점차 소형단지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일반 가정이나 음식점에서는 앞으로 이 전용봉투에다 음식쓰레기를 버려야 합니다. 음식 쓰레기가 많이 나올수록 비용부담도 그만큼 커지는 것입니다.


⊙이규섭 (서울시 재활용과장) :

매립되는 음식 쓰레기의 반절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이거 처리가 시급하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그 최근에 수도권 매립지의 침출수 처리가 용량을 초과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


⊙서영준 기자 :

서울시의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음식쓰레기 매립량은 현재의 하루 4천백여톤에서 약 천톤 정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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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등장
    • 입력 1996-11-06 21:00:00
    뉴스 9

앞으로는 음식쓰레기를 버릴 때 일반 가정도 전용봉투를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서울시가 오늘 이같은 내용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서영준 기자 :

한 아파트단지의 쓰레기 수거함에 있는 쓰레기 봉투를 뜯어봤습니다. 먹다버린 반찬이며 밥알 물기가 흥건한 채소찌꺼기 투성입니다.


⊙환경미화원 :

이렇게 보시다시피 물이 이렇게 많이 나와가지고 이것이 제일 애로사항입니다. 저희들은


⊙서영준 기자 :

그러나 앞으로는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를 그냥 내다버릴 수 없게 됐습니다. 우선 내년부터는 백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때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줄이는 시설을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아파트 단지에는 고속발효기가 설치됩니다. 내년중으로 2, 3천가구 규모의 대형단지 185군데에 먼저 설치하고 점차 소형단지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일반 가정이나 음식점에서는 앞으로 이 전용봉투에다 음식쓰레기를 버려야 합니다. 음식 쓰레기가 많이 나올수록 비용부담도 그만큼 커지는 것입니다.


⊙이규섭 (서울시 재활용과장) :

매립되는 음식 쓰레기의 반절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이거 처리가 시급하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그 최근에 수도권 매립지의 침출수 처리가 용량을 초과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


⊙서영준 기자 :

서울시의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음식쓰레기 매립량은 현재의 하루 4천백여톤에서 약 천톤 정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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