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노동1호 배치

입력 1996.1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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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소식입니다.

김동진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북한이 내년이후 노동1호를 실전배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고, 권영해 안기부장은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대남공작과 선전선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훈 기자 :

김동진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지난달 중순 북한에서 노동1호 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준비활동과 유사한 활동이 목격돼 활동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노동1호는 내년이후 실전배치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습니다.


⊙김동진 (국방부 장관) :

제2차 시험발사에서 나타난 결함사항을 보완해 온 점을 감안해 볼 때 97년도 이후에는 실전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김정훈 기자 :

김동진 장관은 우리의 적정 군사비 수준은 현재 GNP대비 3.1%보다 높은 3.5%가 돼야 자주적인 대북 억지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현재 북한에 뒤진 군사력은 플랜2001 계획이 완료되는 2천년대초 대등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해 안기부장은 정보위에서 남북관계는 내년에도 지금의 경색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우며 특히 북한은 우리 대선 분위기에 편승한 사회기강의 이완현상을 십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김종호 정보위원장이 전했습니다.


⊙김종호 (국회 정보위원장) :

우리의 정치 일정을 겨냥하여 대남공작과 선전선동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김정훈 기자 :

권영해 부장은 따라서 내년도 안기부 역점 사업을 국내 고정간첩망과 우회침투 간첩 색출에 치중하고 첨예한 정보전에 대비해서 국가 주요기밀과 첨단산업 기술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예결특위는 오늘밤 정부안 보다 천억원이 삭감된 1조천758억 규모의 9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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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노동1호 배치
    • 입력 1996-11-11 21:00:00
    뉴스 9

국회 소식입니다.

김동진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북한이 내년이후 노동1호를 실전배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고, 권영해 안기부장은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대남공작과 선전선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훈 기자 :

김동진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지난달 중순 북한에서 노동1호 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준비활동과 유사한 활동이 목격돼 활동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노동1호는 내년이후 실전배치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습니다.


⊙김동진 (국방부 장관) :

제2차 시험발사에서 나타난 결함사항을 보완해 온 점을 감안해 볼 때 97년도 이후에는 실전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김정훈 기자 :

김동진 장관은 우리의 적정 군사비 수준은 현재 GNP대비 3.1%보다 높은 3.5%가 돼야 자주적인 대북 억지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현재 북한에 뒤진 군사력은 플랜2001 계획이 완료되는 2천년대초 대등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해 안기부장은 정보위에서 남북관계는 내년에도 지금의 경색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우며 특히 북한은 우리 대선 분위기에 편승한 사회기강의 이완현상을 십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김종호 정보위원장이 전했습니다.


⊙김종호 (국회 정보위원장) :

우리의 정치 일정을 겨냥하여 대남공작과 선전선동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김정훈 기자 :

권영해 부장은 따라서 내년도 안기부 역점 사업을 국내 고정간첩망과 우회침투 간첩 색출에 치중하고 첨예한 정보전에 대비해서 국가 주요기밀과 첨단산업 기술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예결특위는 오늘밤 정부안 보다 천억원이 삭감된 1조천758억 규모의 9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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