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6번째 눈의 날입니다. 각종 전자매체와 환경오염 등으로 최근 들어서 특히 어린이들의 시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만 초등학교 입학전에는 시력검사를 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없어서 조기치료가 어렵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영진 기자 :
초등학교 4학년 40명 가운데 12명이 안경을 썼습니다.
"안경 언제부터 꼈어요?"
"7살때 부터요."
"1학년때요."
대한안경사협회의 조사결과 중고등학생들 보다 초등학생 가운데 안경쓴 학생의 증가율이 훨씬 높아서 최근 1년 동안 15%-23%로 8% 포인트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시력이 나빠지는 연령이 크게 낮아지고 있지만 시력검사는 현재 초등학교 입학전에는 제도적 장치가 없어 시력 이상 어린이를 조기에 발견해 교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쉽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영석 (서울대 소아병원 안과교수) :
3학년이 돼서 처음 집단 검사를 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약시라든지 이런 교정이 가능한 질환들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죠.
⊙이영진 기자 :
안경을 써도 시력회복이 안되는 이른바 약시환자들이 국민의 4%에 달하지만 이들이 6살 이전에 검사를 받고 교정을 하면 절반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전문가들이 특히 전자매체 접촉이 많아지면서 TV나 책을 너무 가까이 보거나 눈을 자주 가늘게 뜨는 어린이 등은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 안과검사를 반드시 받아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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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시력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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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11-11 21:00:00
오늘은 26번째 눈의 날입니다. 각종 전자매체와 환경오염 등으로 최근 들어서 특히 어린이들의 시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만 초등학교 입학전에는 시력검사를 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없어서 조기치료가 어렵습니다.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영진 기자 :
초등학교 4학년 40명 가운데 12명이 안경을 썼습니다.
"안경 언제부터 꼈어요?"
"7살때 부터요."
"1학년때요."
대한안경사협회의 조사결과 중고등학생들 보다 초등학생 가운데 안경쓴 학생의 증가율이 훨씬 높아서 최근 1년 동안 15%-23%로 8% 포인트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시력이 나빠지는 연령이 크게 낮아지고 있지만 시력검사는 현재 초등학교 입학전에는 제도적 장치가 없어 시력 이상 어린이를 조기에 발견해 교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쉽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영석 (서울대 소아병원 안과교수) :
3학년이 돼서 처음 집단 검사를 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약시라든지 이런 교정이 가능한 질환들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죠.
⊙이영진 기자 :
안경을 써도 시력회복이 안되는 이른바 약시환자들이 국민의 4%에 달하지만 이들이 6살 이전에 검사를 받고 교정을 하면 절반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전문가들이 특히 전자매체 접촉이 많아지면서 TV나 책을 너무 가까이 보거나 눈을 자주 가늘게 뜨는 어린이 등은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 안과검사를 반드시 받아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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