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국악중흥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달 문을 연 국립국악원 예악당이 국악과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음악극을 무대에 올립니다. 백여명이 등장하는 장중한 이 음악극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김혜송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혜송 기자 :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은 550년전 백성들은 기쁨에 들떠 있습니다. 세종에게 왕위를 양보한 양녕대군은 팔도를 주유하며 백성과 어울립니다. 음악극 세종32년은 이렇게 무용과 국악 연극이 입체적인 구조를 이루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세종이 승하한뒤 문종을 이어 왕위에 오른 단종의 즉위식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펼치는 평소에는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조카를 폐위시킨 수양대군이 겪는 인간적인 갈등 또한 극적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한태숙 ('세종32년'연출자) :
연극적 갈등 구조가 탄탄하게 정립돼있고 거기다 우리 국악의 정서가 깃든 형태로 극을 만들었습니다.
⊙김헤송 기자 :
단순히 성군의 이미지로만 남아있던 세종을 인간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세종32년은 우리 국악과 연극의 접목을 통해 뮤지컬이나 창극과는 또다른 새로운 음악극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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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 음악극
-
- 입력 1996-11-22 21:00:00
⊙황현정 앵커 :
국악중흥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달 문을 연 국립국악원 예악당이 국악과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음악극을 무대에 올립니다. 백여명이 등장하는 장중한 이 음악극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김혜송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혜송 기자 :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은 550년전 백성들은 기쁨에 들떠 있습니다. 세종에게 왕위를 양보한 양녕대군은 팔도를 주유하며 백성과 어울립니다. 음악극 세종32년은 이렇게 무용과 국악 연극이 입체적인 구조를 이루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세종이 승하한뒤 문종을 이어 왕위에 오른 단종의 즉위식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펼치는 평소에는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조카를 폐위시킨 수양대군이 겪는 인간적인 갈등 또한 극적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한태숙 ('세종32년'연출자) :
연극적 갈등 구조가 탄탄하게 정립돼있고 거기다 우리 국악의 정서가 깃든 형태로 극을 만들었습니다.
⊙김헤송 기자 :
단순히 성군의 이미지로만 남아있던 세종을 인간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세종32년은 우리 국악과 연극의 접목을 통해 뮤지컬이나 창극과는 또다른 새로운 음악극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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