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전야제

⊙황현정 앵커 :

전북 전주와 무주에서는 지금 전야제 행사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이병문 기자!

⊙이병문 기자 :

네, 전주입니다.

⊙황현정 앵커 :

소식 전해주시죠.

⊙이병문 기자 :

저는 지금 세계 대학생들의 겨울철 스포츠 가운데 빙상의 잔치가 펼쳐질 전주 빙상 경기장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대낮처럼 환히 불을 밝힌채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많은 시민들이 나와 대회일 개막의 순간을 기다리며 전야제 행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전주와 무주에서는 대회개막을 축하하는 축포와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형형색색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밝혀줄 성화도 전라북도 진안에서 무주로 봉송됐습니다. 성화가 봉송되는 동안 가장행렬과 풍물놀이 등 성화맞이 거리축제가 펼쳐져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어갔습니다. 특히 성화가 안치된 무주에서는 백제와 신라의 사신행렬이 되는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오늘 전야제에는 문화예술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야금 평창 등 우리가락과 판소리 등이 함께 하는 종합 한마당 축제와 풍물패와 마칭밴드가 협연하는 축하길놀이가 열렸습니다. 또한 미국과 러시아, 스페인 등 세계 5개국 민속 예술단이 참가하는 세계대학 예술축전도 펼쳐졌습니다.

내일 개막식은 무주 스키점프장에서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백제예술 전문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서울가무악 예술단 등 모두 1,500여명이 식전식후공연을 펼치면서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동계 유니버시아드 전야제 행사현장에서 KBS 뉴스, 이병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