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저지 중국접촉

입력 1997.0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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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한편, 세계 최대의 민간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을 막기 위해서 현재 대만 당국을 비롯해서 북한 등과도 계속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피스 총본부가 있는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고수웅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고수웅 특파원 :

세계 환경오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그린피스측은 공식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 이미 대만의 핵페기물 북한 운송을 막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텔담에 있는 그린피스 총본부의 국제핵담당자는 오늘 그린피스측은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을 막기 위해서 한국 정부와 협조하면서 대만과 북한 당국의 핵폐기물 반출 반입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숀 버너 (그린피스 국제 핵담당관) :

그린피스는 한반도를 오염시키는 이런 상행위에 반대합니다.


⊙고수웅 특파원 :

그린피스측은 또 국제법상으로 핵폐기물의 타국 반출을 막을 길은 없으나 핵폐기물 선적배가 항해하는 해역에 해당국 정부와도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과의 접촉중임을 시사했습니다. 숀 버너氏는 또 그린피스가 현재는 대만에서 북한으로 가는 항로를 막는 물리적인 저지계획은 없으나 내일 타이페이에서 열릴 한국의 국회의원들과 변호사 등 민간단체 대표들과 대만정부측의 회의결과를 지켜본 뒤에 연대투쟁 등 공식입장과 행동지침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KBS 뉴스, 고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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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출저지 중국접촉
    • 입력 1997-01-2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한편, 세계 최대의 민간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을 막기 위해서 현재 대만 당국을 비롯해서 북한 등과도 계속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피스 총본부가 있는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고수웅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고수웅 특파원 :

세계 환경오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그린피스측은 공식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 이미 대만의 핵페기물 북한 운송을 막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텔담에 있는 그린피스 총본부의 국제핵담당자는 오늘 그린피스측은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을 막기 위해서 한국 정부와 협조하면서 대만과 북한 당국의 핵폐기물 반출 반입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숀 버너 (그린피스 국제 핵담당관) :

그린피스는 한반도를 오염시키는 이런 상행위에 반대합니다.


⊙고수웅 특파원 :

그린피스측은 또 국제법상으로 핵폐기물의 타국 반출을 막을 길은 없으나 핵폐기물 선적배가 항해하는 해역에 해당국 정부와도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과의 접촉중임을 시사했습니다. 숀 버너氏는 또 그린피스가 현재는 대만에서 북한으로 가는 항로를 막는 물리적인 저지계획은 없으나 내일 타이페이에서 열릴 한국의 국회의원들과 변호사 등 민간단체 대표들과 대만정부측의 회의결과를 지켜본 뒤에 연대투쟁 등 공식입장과 행동지침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KBS 뉴스, 고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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