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없어 연쇄살인; 대구 동부경찰서에 붙잡힌 이승수 연쇄살인용의자와 범행일지 및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브리핑 광경

입력 1997.02.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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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지난달 5일부터 한달반 사이 8건의 잇단 살인사건으로 대구지역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살인사건 가운데 4건의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가 자백한 범행 동기를 보면 놀랍게도 몇푼 안되는 돈 때문에 용돈 때문에 저지른 연쇄 살인사건이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소식 대구방송총국 오헌주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오헌주 기자 :

오늘 새벽 대구 동부서에 붙잡힌 4건의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인 대구시 신기동 21살 이승수씨입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집을 나온뒤 이곳 대구역 부근 만화방에서 생활해 오다 단순히 용돈을 구할 목적으로 연쇄살인이라는 엄청난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씨의 첫 범행은 지난달 10일 대구시 율화동 가정집에 들어가 7만원을 훔치다 들키자 무조건 주부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2차 범행은 지난 20일밤 우연히 안 김모씨 집에서 술을 마시다 김씨가 몸을 더듬자 흉기로 살해하고 8만원을 뺏었습니다. 3차 범행은 20분후로 분식점에서 식사주문을 퉁명스럽게 거절한다는 이유로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마지막 범행은 다시 40분후인 21일 새벽 새벽기도를 가던 할머니의 손가방을 빼앗다가 반항하자 살해하고 7만원을 꺼내 달아났습니다.


⊙이승수 (연쇄살인 용의자) :

돈을 뺏으려다 반항하자 살해했다.


⊙오헌주 기자 :

경찰은 용의자의 몽타주를 토대로 이씨의 신원을 밝혀낸뒤 친구집에 숨어있던 이씨를 오늘 새벽 검거했습니다.


⊙김서영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

친구집에서 매복하는 과정에 피의자 검거하게 됐습니다.


⊙오헌주 기자 :

용돈 몇푼을 위해 4명의 인명을 참혹하게 살해한 이 사건 우리 사회의 인명경시 풍조를 다시 확인시켜준 엄청난 범행이었습니다.

KBS 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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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7-02-2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지난달 5일부터 한달반 사이 8건의 잇단 살인사건으로 대구지역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살인사건 가운데 4건의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가 자백한 범행 동기를 보면 놀랍게도 몇푼 안되는 돈 때문에 용돈 때문에 저지른 연쇄 살인사건이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소식 대구방송총국 오헌주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오헌주 기자 :

오늘 새벽 대구 동부서에 붙잡힌 4건의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인 대구시 신기동 21살 이승수씨입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집을 나온뒤 이곳 대구역 부근 만화방에서 생활해 오다 단순히 용돈을 구할 목적으로 연쇄살인이라는 엄청난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씨의 첫 범행은 지난달 10일 대구시 율화동 가정집에 들어가 7만원을 훔치다 들키자 무조건 주부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2차 범행은 지난 20일밤 우연히 안 김모씨 집에서 술을 마시다 김씨가 몸을 더듬자 흉기로 살해하고 8만원을 뺏었습니다. 3차 범행은 20분후로 분식점에서 식사주문을 퉁명스럽게 거절한다는 이유로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마지막 범행은 다시 40분후인 21일 새벽 새벽기도를 가던 할머니의 손가방을 빼앗다가 반항하자 살해하고 7만원을 꺼내 달아났습니다.


⊙이승수 (연쇄살인 용의자) :

돈을 뺏으려다 반항하자 살해했다.


⊙오헌주 기자 :

경찰은 용의자의 몽타주를 토대로 이씨의 신원을 밝혀낸뒤 친구집에 숨어있던 이씨를 오늘 새벽 검거했습니다.


⊙김서영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

친구집에서 매복하는 과정에 피의자 검거하게 됐습니다.


⊙오헌주 기자 :

용돈 몇푼을 위해 4명의 인명을 참혹하게 살해한 이 사건 우리 사회의 인명경시 풍조를 다시 확인시켜준 엄청난 범행이었습니다.

KBS 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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