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오늘도 국회에서는 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 질문이 계속됐습니다. 오늘 여야 의원들의 대정부 질문의 초점은 현 경제를 위기국면으로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제시에 모아졌지만 역시 한보 문제가 계속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앞으로 한보철강 완성에 필요한 2조원 규모의 추가지원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추가지원이 되면 과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여야 모두 이에 대한 의구심을 쏟아냈습니다.
⊙임인배 (신한국당 의원) :
한보 부도사태에 관한 실효성 있는 사태 수습책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일영 (자민련 의원) :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2조원을 더 투입한다고 했을적에 우리 국민들이 과연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정훈 기자 :
한승수 부총리는 한보철강이 오는 2천2년 국내 철강 수요의 13%를 담당한다는 국민경제적 비중을 강조했습니다.
⊙한승수 (부총리) :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정상 경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국민경제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정훈 기자 :
상대 당의 한보 연루설을 주장하는 정치공세도 어김없이 계속됐습니다.
⊙박주천 (신한국당 의원) :
김대중 총재께서 정계은퇴를 번복 복귀할 당시 한보 정태수씨로 부터 상당한 금액의 정치자금을 받아서 신당을 창당하는데 사용했다는 설이 나돌았습니다.
⊙장영달 (국민회의 의원) :
한보 주식의 30%를 대통령 차남이 소유해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한보 부도직전에 이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각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승수 (부총리) :
한보 주식의 일부를 특정인이 소유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습니다.
⊙김정훈 기자 :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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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2-27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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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도 국회에서는 경제분야 이틀째 대정부 질문이 계속됐습니다. 오늘 여야 의원들의 대정부 질문의 초점은 현 경제를 위기국면으로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제시에 모아졌지만 역시 한보 문제가 계속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앞으로 한보철강 완성에 필요한 2조원 규모의 추가지원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추가지원이 되면 과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여야 모두 이에 대한 의구심을 쏟아냈습니다.
⊙임인배 (신한국당 의원) :
한보 부도사태에 관한 실효성 있는 사태 수습책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일영 (자민련 의원) :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2조원을 더 투입한다고 했을적에 우리 국민들이 과연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정훈 기자 :
한승수 부총리는 한보철강이 오는 2천2년 국내 철강 수요의 13%를 담당한다는 국민경제적 비중을 강조했습니다.
⊙한승수 (부총리) :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정상 경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국민경제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정훈 기자 :
상대 당의 한보 연루설을 주장하는 정치공세도 어김없이 계속됐습니다.
⊙박주천 (신한국당 의원) :
김대중 총재께서 정계은퇴를 번복 복귀할 당시 한보 정태수씨로 부터 상당한 금액의 정치자금을 받아서 신당을 창당하는데 사용했다는 설이 나돌았습니다.
⊙장영달 (국민회의 의원) :
한보 주식의 30%를 대통령 차남이 소유해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한보 부도직전에 이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각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승수 (부총리) :
한보 주식의 일부를 특정인이 소유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습니다.
⊙김정훈 기자 :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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