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교대근무시 건강유지방법

입력 1997.03.0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황수경 앵커 :

밤을 새워가며 일을 해야하거나 하루 3교대나 4교대로 근무할 경우 만성피로나 불면증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기 쉽습니다. 기획시리즈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교대근무를 할 때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현님 기자입니다.


⊙이현님 기자 :

우리의 몸은 주기적인 생체리듬이 있어 낮과 밤에 따라 혈압과 맥박수 호르몬의 분비가 달라지게 되는데 자야할 시간에 일을 하는 사람은 그 리듬이 깨져 만성피로는 물론 심할 경우 불면증이나 소화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류희철 (건물시설관리 담당) :

몸도 엄청 피곤하고요 머리도 많이 아프고..


⊙김오중 (간호사) :

잠이 좀 잘 안오는 편이고 잠을 좀 못자서 그런지 일할 때 몸이 조금 근육통식으로 아픈 그런 증상이 있어요.


⊙이현님 기자 :

흔히 야근을 하고 나면 집에 가자마자 아침잠을 자기 쉽습니다만 잠을 푹 자기도 어렵고 잘시간인 밤엔 오히려 잠이 안와 다음날 더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신체리듬을 되살리는게 가장 중요해 곧바로 아침잠을 자지말고 평소보다 취침시간을 한두시간 앞당겨 가급적 밤에 잘 수 있는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강조합니다. 이것이 어려운 사람은 오후 2, 3시간의 낮잠으로 일단 휴식을 한 다음 그날밤 대여섯 시간 잠을 나눠자는 것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윤준현 (삼성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 :

밤 근무를 하실 때 주변을 밝게 해서 빛의 양을 늘리면 우리 몸이 낮으로 인식하고 낮동안은 또 어둡게 해줄 수 있다면 밤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수면을 더 깊게 하고 피로를 회복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현님 기자 :

또 직장에서 근무시간을 짤때는 낮 저녁 밤의 자연스런 시간의 흐름에 맞춰야 근로자들의 신체리듬을 덜 깨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건강하게 삽시다; 교대근무시 건강유지방법
    • 입력 1997-03-03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밤을 새워가며 일을 해야하거나 하루 3교대나 4교대로 근무할 경우 만성피로나 불면증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기 쉽습니다. 기획시리즈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교대근무를 할 때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현님 기자입니다.


⊙이현님 기자 :

우리의 몸은 주기적인 생체리듬이 있어 낮과 밤에 따라 혈압과 맥박수 호르몬의 분비가 달라지게 되는데 자야할 시간에 일을 하는 사람은 그 리듬이 깨져 만성피로는 물론 심할 경우 불면증이나 소화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류희철 (건물시설관리 담당) :

몸도 엄청 피곤하고요 머리도 많이 아프고..


⊙김오중 (간호사) :

잠이 좀 잘 안오는 편이고 잠을 좀 못자서 그런지 일할 때 몸이 조금 근육통식으로 아픈 그런 증상이 있어요.


⊙이현님 기자 :

흔히 야근을 하고 나면 집에 가자마자 아침잠을 자기 쉽습니다만 잠을 푹 자기도 어렵고 잘시간인 밤엔 오히려 잠이 안와 다음날 더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신체리듬을 되살리는게 가장 중요해 곧바로 아침잠을 자지말고 평소보다 취침시간을 한두시간 앞당겨 가급적 밤에 잘 수 있는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강조합니다. 이것이 어려운 사람은 오후 2, 3시간의 낮잠으로 일단 휴식을 한 다음 그날밤 대여섯 시간 잠을 나눠자는 것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윤준현 (삼성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 :

밤 근무를 하실 때 주변을 밝게 해서 빛의 양을 늘리면 우리 몸이 낮으로 인식하고 낮동안은 또 어둡게 해줄 수 있다면 밤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수면을 더 깊게 하고 피로를 회복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현님 기자 :

또 직장에서 근무시간을 짤때는 낮 저녁 밤의 자연스런 시간의 흐름에 맞춰야 근로자들의 신체리듬을 덜 깨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