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미스유니버스 마차도양, 체중불어 탈락위기

입력 1997.05.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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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스유니버스인 마차도양이 올해의 미스유니버스가 열리기만을 기다리면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미의 여왕은 살이 쪄서는 안된다는 대회 규정 때문입니다.

국제부 백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스 유니버스에 베네수엘라!"


⊙백선기 기자 :

뭇 여성들의 부러움속에 지난해 세계 제일의 미인으로 뽑힌 마차도양 그러나 미의 여왕을 기다린 것은 신데렐라가 아니라 가혹한 몸매관리라는 책임입니다. 키 173㎝ 몸무게 51㎏의 날씬했던 마차도양은 여왕 등극이후 마음껏 먹고 자다가 몸무게가 70㎏으로 불어나 급기야 주최측으로 부터 최소 12㎏을 빼지 않으면 왕관을 빼앗겠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눈물겨운 노력끝에 겨우 한계체중인 58㎏으로 줄여 탈락위기를 넘겼습니다.


⊙마차도 (96 미스 유니버스) :

1년전 보다 15파운드 더 늘었는데 이 정도면 나쁜 건 아니잖아요.


⊙백선기 기자 :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는 고통속에 마차도양은 이제 곧 새로운 미스유니버스가 탄생하면 이 모든 짐을 벗게 될 것이라며 오는 17일 마이애미에서 열릴 올해 대회를 초조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숱한 여성들이 소망하는 신데렐라는 동화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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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년 미스유니버스 마차도양, 체중불어 탈락위기
    • 입력 1997-05-08 21:00:00
    뉴스 9

지난해 미스유니버스인 마차도양이 올해의 미스유니버스가 열리기만을 기다리면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미의 여왕은 살이 쪄서는 안된다는 대회 규정 때문입니다.

국제부 백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스 유니버스에 베네수엘라!"


⊙백선기 기자 :

뭇 여성들의 부러움속에 지난해 세계 제일의 미인으로 뽑힌 마차도양 그러나 미의 여왕을 기다린 것은 신데렐라가 아니라 가혹한 몸매관리라는 책임입니다. 키 173㎝ 몸무게 51㎏의 날씬했던 마차도양은 여왕 등극이후 마음껏 먹고 자다가 몸무게가 70㎏으로 불어나 급기야 주최측으로 부터 최소 12㎏을 빼지 않으면 왕관을 빼앗겠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눈물겨운 노력끝에 겨우 한계체중인 58㎏으로 줄여 탈락위기를 넘겼습니다.


⊙마차도 (96 미스 유니버스) :

1년전 보다 15파운드 더 늘었는데 이 정도면 나쁜 건 아니잖아요.


⊙백선기 기자 :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는 고통속에 마차도양은 이제 곧 새로운 미스유니버스가 탄생하면 이 모든 짐을 벗게 될 것이라며 오는 17일 마이애미에서 열릴 올해 대회를 초조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숱한 여성들이 소망하는 신데렐라는 동화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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