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춘향선발대회, 전북 남원에서 개발

입력 1997.05.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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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의 정조를 기리는 춘향제 행사가 오늘 전북 남원에서 개막됐습니다. 춘향 선발대회를 비롯해서 오늘 열린 춘향제 행사를 전주방송총국 윤양균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윤양균 기자 :

춘향의 정절과 지조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춘향 선발대회 우리나라 고유의 한국적인 미가 강조되는 만큼 춘향 후보들의 장기자랑도 판소리나 한국무용이 많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무려 78명이나 참가신청을 해와 춘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가랑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오늘 춘향 선발대회 많은 관광객들은 춘향 후보들의 열띤 연기속에 춘향의 탄생을 지켜보며 자리를 뜰줄 몰랐습니다. 오늘 대회에서는 전주출신의 대학생 최민경양이 영예의 춘향 진에 선발됐습니다.


"될 수 있는 한 멀리 제 발 닿을 수 있는 곳 어디든지 가서 남원을 알리고 춘향제를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에는 춘향전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가장행렬이 남원시내를 돌아 축제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습니다. 이 행렬은 춘향이가 옥중에 갇혀있다가 이도령과 다시 재회하는 장면까지 모두 3㎞ 나 이어졌습니다. 또 광한루 완월정에서는 춘향의 영정 앞에서 춘향의 정절을 기리는 제사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창무극 춘향전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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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춘향선발대회, 전북 남원에서 개발
    • 입력 1997-05-14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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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의 정조를 기리는 춘향제 행사가 오늘 전북 남원에서 개막됐습니다. 춘향 선발대회를 비롯해서 오늘 열린 춘향제 행사를 전주방송총국 윤양균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윤양균 기자 :

춘향의 정절과 지조를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춘향 선발대회 우리나라 고유의 한국적인 미가 강조되는 만큼 춘향 후보들의 장기자랑도 판소리나 한국무용이 많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무려 78명이나 참가신청을 해와 춘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가랑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오늘 춘향 선발대회 많은 관광객들은 춘향 후보들의 열띤 연기속에 춘향의 탄생을 지켜보며 자리를 뜰줄 몰랐습니다. 오늘 대회에서는 전주출신의 대학생 최민경양이 영예의 춘향 진에 선발됐습니다.


"될 수 있는 한 멀리 제 발 닿을 수 있는 곳 어디든지 가서 남원을 알리고 춘향제를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에는 춘향전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가장행렬이 남원시내를 돌아 축제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습니다. 이 행렬은 춘향이가 옥중에 갇혀있다가 이도령과 다시 재회하는 장면까지 모두 3㎞ 나 이어졌습니다. 또 광한루 완월정에서는 춘향의 영정 앞에서 춘향의 정절을 기리는 제사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창무극 춘향전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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