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 유도 김민수 선수와 정구 남녀단체팀 금메달 3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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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중반에 접어든 부산 동아시아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오늘 유도의 김민수와 정구 남녀단체팀이 금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오늘 벌어진 경기를 정재용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정재용 기자 :
유도 95kg급 결승전, 재빠르게 나카무라의 허리를 잡아챈 김민수가 왼쪽 발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냅니다. 김민수는 이어 상대의 저돌적인 공격에 노련하게 대응하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김민수 (유도 95kg급 금메달) :
제대로 먹는 것도 못먹고 체중조절하면서 운동했던게 열심히 한 대가가 이렇게 난 것 같습니다. 오늘 스승의 날인데 선생님들한테 큰 선물을 제가 드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재용 기자 :
우리나라는 정구 남녀단체전에서도 나란히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개인종목에서도 강세가 예상되는 정구는 이번 대회 효자종목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여자 플랫폼 다이빙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미선은 우리나라 여자 다이빙 사상 첫번째로 국제대회 메달 수상자가 됐습니다. 한국 다이빙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일본 등 강호들과 겨룬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미선 (다이빙 플랫폼 동메달)
메달딸거라고 생각 못했는데요, 따서 기뻐요.
⊙정재용 기자 :
현재까지 중국은 금메달 35개로 1위, 일본은 금메달 26개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로 3위에 올라 있습니다. 한편 전기영.조민선을 앞세운 유도와 레슬링 자유형 결승전 등이 열리는 내일은 우리나라의 종합 2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부산에서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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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 유도 김민수 선수와 정구 남녀단체팀 금메달 3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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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5-15 21:00:00

⊙황수경 앵커 :
중반에 접어든 부산 동아시아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오늘 유도의 김민수와 정구 남녀단체팀이 금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오늘 벌어진 경기를 정재용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정재용 기자 :
유도 95kg급 결승전, 재빠르게 나카무라의 허리를 잡아챈 김민수가 왼쪽 발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냅니다. 김민수는 이어 상대의 저돌적인 공격에 노련하게 대응하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김민수 (유도 95kg급 금메달) :
제대로 먹는 것도 못먹고 체중조절하면서 운동했던게 열심히 한 대가가 이렇게 난 것 같습니다. 오늘 스승의 날인데 선생님들한테 큰 선물을 제가 드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재용 기자 :
우리나라는 정구 남녀단체전에서도 나란히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개인종목에서도 강세가 예상되는 정구는 이번 대회 효자종목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여자 플랫폼 다이빙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미선은 우리나라 여자 다이빙 사상 첫번째로 국제대회 메달 수상자가 됐습니다. 한국 다이빙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일본 등 강호들과 겨룬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미선 (다이빙 플랫폼 동메달)
메달딸거라고 생각 못했는데요, 따서 기뻐요.
⊙정재용 기자 :
현재까지 중국은 금메달 35개로 1위, 일본은 금메달 26개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로 3위에 올라 있습니다. 한편 전기영.조민선을 앞세운 유도와 레슬링 자유형 결승전 등이 열리는 내일은 우리나라의 종합 2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부산에서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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