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세인 97 미스유니버스 브룩리양, 본격적인 봉사활동 시작

입력 1997.05.2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3세로 밝혀진 올해 미스 유니버스 브룩 리 양이 미의 사절로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제부 백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선기 기자 :

올해 9살의 한 흑인어린이에게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화재를 당해 두팔을 잃은 이 소녀에게 오늘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천사가 친구로 내려왔습니다. 바로 올해 미스 유니버스인 브룩 리 양입니다. 옆에서 다정하게 사진도 찍어주고 함께 웃어주며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써보고 싶어하는 세계 최고의 미인을 상징하는 은빛 왕관도 써봤습니다.


"너무 행복해요."


지난 18일 마이애미에서 화려하게 미의 여왕으로 등극한 브룩 리 양은 미의 사절로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로스앤젤리스에 있는 어린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타고나면서 부터 혹은 사고로 신체에 이상이 생긴 많은 어린이들이 있어 천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브룩리 (미스 유니버스) :

어린이들과 만나 함께 웃고 왕관도 씌워주며 서로 즐겁게 지냈습니다.


⊙백선기 기자 :

할아버지가 한국인으로써 한국의 피를 이어받고 있는 브룩리 양은 이들뿐 아니라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 가서도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 언제라도 가보고 싶습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인 3세인 97 미스유니버스 브룩리양, 본격적인 봉사활동 시작
    • 입력 1997-05-28 21:00:00
    뉴스 9

한국의 3세로 밝혀진 올해 미스 유니버스 브룩 리 양이 미의 사절로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제부 백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선기 기자 :

올해 9살의 한 흑인어린이에게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화재를 당해 두팔을 잃은 이 소녀에게 오늘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천사가 친구로 내려왔습니다. 바로 올해 미스 유니버스인 브룩 리 양입니다. 옆에서 다정하게 사진도 찍어주고 함께 웃어주며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써보고 싶어하는 세계 최고의 미인을 상징하는 은빛 왕관도 써봤습니다.


"너무 행복해요."


지난 18일 마이애미에서 화려하게 미의 여왕으로 등극한 브룩 리 양은 미의 사절로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로스앤젤리스에 있는 어린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타고나면서 부터 혹은 사고로 신체에 이상이 생긴 많은 어린이들이 있어 천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브룩리 (미스 유니버스) :

어린이들과 만나 함께 웃고 왕관도 씌워주며 서로 즐겁게 지냈습니다.


⊙백선기 기자 :

할아버지가 한국인으로써 한국의 피를 이어받고 있는 브룩리 양은 이들뿐 아니라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 가서도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 언제라도 가보고 싶습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