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밤 10시부터 서울시내 일부지역 단수

비 때문에 연기됐던 서울시내 109만여 가구에 대한 단수가 내일 밤 10시부터 시작됩니다. 단수되는 지역을 정창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창훈 기자 :

내일 밤 10시부터 서울 강남 대부분과 강북 일부 지역에 있는 176개 동 109만 가구에 22시간에서 36시간까지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서울 강남구 16개 동 9만8천여 가구에는 내일 밤 10시부터 모레 저녁 8시까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됩니다. 성동구와 광진구 구로구 등 8개구 95개 동에 있는 53만9천여 가구는 모레 자정까지 단수됩니다. 또 중랑구와 성북구 노원구 등 6개 구 73개 동 41만여 가구에는 내일 밤 10시부터 5일 새벽 4시까지 물이 나오지 않고 동작구와 관악구 서초구 일부 지역 4만3천여 가구는 5일 오전 10시까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됩니다. 단수지역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국번없이 121번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내일 단수조치는 당초 지난달 28일로 예정됐던 것으로 서울시는 폭우가 내리지만 않으면 단수조치가 다시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