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대선주자 정치개혁 국민대토론회;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

입력 1997.06.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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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저희 KBS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는 정치개혁 국민대토론회, 어제는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참석해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또 대선자금 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토론회 내용을 배종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배종호 기자 :

사랑과 포용의 정치를 강조해온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은 대화합을 위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포함한 대사면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우리가 직면한 이 수없는 어려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화합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사면을 전 사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렴치범이나 폭력범은 안되겠습니다만은.


⊙배종호 기자 :

지난 92년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이고문은 여야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책임이 있다며 공동책임론을 펼쳤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돈을 주고 또 돈을 받고 표와 연결되고 이런데에서는 큰 책임을 정치권에서 져야 되지만 국민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배종호 기자 :

당내 경선과 관련한 금품살포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지금 신한국당 경선을 하는데 돈봉투가 돌아다닌다 이런 얘기들이 돌고 있는데, 한건이라도 해당되신다면은 즉각 사퇴하실 용의가 있으시겠지요?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그럴 용의 있습니다.


⊙배종호 기자 :

지나치게 폭넓은 이고문의 대인관계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양휘부 (KBS 연수원장) :

마당발의 능력때문에 형하고 아우하는 그런 관계가 유난히 많은 것으로 그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형, 아우하는 사람들이 와가지고 무슨 부탁한 분이 한분도 없습니다. 어떤 이익을 위해서 친한 관계가 전혀 아닙니다.


⊙배종호 기자 :

어떤 대통령이 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이웃집 아저씨론을 피력했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제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은 말하자면은 이웃집의 좋은 아저씨, 시집간 딸들을 위로해주는 좋은 친정 아버지 그런 역할을 하고 시장에도 가서 떡도 같이 사먹고...


⊙배종호 기자 :

비교적 솔직한 답변태도를 보인 이고문은 경제분야의 질문에는 대부분 직답을 피했습니다. 정치개혁 국민대토론회, 오늘은 신한국당의 이인제 경기지사가 출연합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이지사의 지론인 젊은 대통령론과 지역주의 타파, 정치개혁 등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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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 대선주자 정치개혁 국민대토론회;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
    • 입력 1997-06-1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저희 KBS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는 정치개혁 국민대토론회, 어제는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참석해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또 대선자금 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토론회 내용을 배종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배종호 기자 :

사랑과 포용의 정치를 강조해온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은 대화합을 위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포함한 대사면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우리가 직면한 이 수없는 어려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화합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사면을 전 사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렴치범이나 폭력범은 안되겠습니다만은.


⊙배종호 기자 :

지난 92년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이고문은 여야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책임이 있다며 공동책임론을 펼쳤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돈을 주고 또 돈을 받고 표와 연결되고 이런데에서는 큰 책임을 정치권에서 져야 되지만 국민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배종호 기자 :

당내 경선과 관련한 금품살포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지금 신한국당 경선을 하는데 돈봉투가 돌아다닌다 이런 얘기들이 돌고 있는데, 한건이라도 해당되신다면은 즉각 사퇴하실 용의가 있으시겠지요?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그럴 용의 있습니다.


⊙배종호 기자 :

지나치게 폭넓은 이고문의 대인관계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양휘부 (KBS 연수원장) :

마당발의 능력때문에 형하고 아우하는 그런 관계가 유난히 많은 것으로 그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형, 아우하는 사람들이 와가지고 무슨 부탁한 분이 한분도 없습니다. 어떤 이익을 위해서 친한 관계가 전혀 아닙니다.


⊙배종호 기자 :

어떤 대통령이 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이웃집 아저씨론을 피력했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제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은 말하자면은 이웃집의 좋은 아저씨, 시집간 딸들을 위로해주는 좋은 친정 아버지 그런 역할을 하고 시장에도 가서 떡도 같이 사먹고...


⊙배종호 기자 :

비교적 솔직한 답변태도를 보인 이고문은 경제분야의 질문에는 대부분 직답을 피했습니다. 정치개혁 국민대토론회, 오늘은 신한국당의 이인제 경기지사가 출연합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이지사의 지론인 젊은 대통령론과 지역주의 타파, 정치개혁 등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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