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원짜리 조립식주택, 미국서 선풍적 인기

입력 1997.06.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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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노동력만 있으면 우리 돈으로 단돈 5백만원에 집 한채를 지을 수 있는 조립식 주택이 미국에서 개발돼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주로 중남미에 수출되고 있는 이 주택은 머지않아 한국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LA에서 서영명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서영명 특파원 :

조립식 주택 2천5백채를 중미 도미니카에 수출하고 있는 남부 캘리포니아 어반테크 주택회사입니다. 15평짜리 이 조립식 주택의 총자재비가 5백만원 들어 구조가 단순해 건축기간이 기존 주택에 비해 10배 이상 크게 단축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술수준이 낮은 노동자 6명이면 6일만에 방 3개짜리 이 집을 조립할 수 있습니다. 평당 자재비가 33만원인 이 집은 강추위와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스티브 피셔 (개발부장) :

강철기둥 중간에 10㎝ 두께의 견고한 절연제를 넣어 벽면을 만듭니다.


⊙서영명 특파원 :

이 주택은 천년전 부터 유럽과 일본에서 유래하고 있는 전통기술과 고품질 강철 등 특수재료를 이용한 현대 공법이 결합돼 만들어진 것으로 모든 부품들은 인건비가 싼 개발도상국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게리 포머로이 (부사장) :

미국 역사상 가장 싼 가격의 주택을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현재 중국 대만 필리핀과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는 이 회사는 한국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서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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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백만원짜리 조립식주택, 미국서 선풍적 인기
    • 입력 1997-06-17 21:00:00
    뉴스 9

땅과 노동력만 있으면 우리 돈으로 단돈 5백만원에 집 한채를 지을 수 있는 조립식 주택이 미국에서 개발돼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주로 중남미에 수출되고 있는 이 주택은 머지않아 한국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LA에서 서영명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서영명 특파원 :

조립식 주택 2천5백채를 중미 도미니카에 수출하고 있는 남부 캘리포니아 어반테크 주택회사입니다. 15평짜리 이 조립식 주택의 총자재비가 5백만원 들어 구조가 단순해 건축기간이 기존 주택에 비해 10배 이상 크게 단축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술수준이 낮은 노동자 6명이면 6일만에 방 3개짜리 이 집을 조립할 수 있습니다. 평당 자재비가 33만원인 이 집은 강추위와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스티브 피셔 (개발부장) :

강철기둥 중간에 10㎝ 두께의 견고한 절연제를 넣어 벽면을 만듭니다.


⊙서영명 특파원 :

이 주택은 천년전 부터 유럽과 일본에서 유래하고 있는 전통기술과 고품질 강철 등 특수재료를 이용한 현대 공법이 결합돼 만들어진 것으로 모든 부품들은 인건비가 싼 개발도상국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게리 포머로이 (부사장) :

미국 역사상 가장 싼 가격의 주택을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영명 특파원 :

현재 중국 대만 필리핀과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는 이 회사는 한국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서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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