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점 롯데호텔-쇼핑 2시간 동안 정전

입력 1997.06.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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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에서는 43층의 호텔 롯데 부산과 롯데쇼핑 부산점이 2시간 동안이나 정전돼서 10여개의 엘리베이터가 동시에 멈춰서고 3백여명의 투숙객들이 43층에서 걸어내려오는 등의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산방송총국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지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초특급 호텔인 호텔 롯데 부산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지상 43층의 이 호텔과 부산 최대의 백화점인 롯데쇼핑이 2시간이나 정전돼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오전 9시반 정전이 시작되면서 비상등을 제외한 모든 불이 꺼졌습니다. 순간 10여대의 엘리베이터가 일제히 멈춰서면서 일부 손님이 30분간 갇혀있다 구조됐습니다. 또 3백여명의 손님이 43층에서 걸어내려오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언어가 통하지 않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더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안내방송 조차 없었습니다. 롯데백화점도 개점시간까지 정전이 계속돼 손님들은 영문도 모르고 한시간 이상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화점 고객 :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한 한시간 정도 기다린다고 불편은 이루다 말할 수가 없었어요.


⊙강지아 기자 :

오늘 사고는 롯데측이 지난 17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자체 전력선로 외전압을 변전기에서 낮추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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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점 롯데호텔-쇼핑 2시간 동안 정전
    • 입력 1997-06-25 21:00:00
    뉴스 9

오늘 부산에서는 43층의 호텔 롯데 부산과 롯데쇼핑 부산점이 2시간 동안이나 정전돼서 10여개의 엘리베이터가 동시에 멈춰서고 3백여명의 투숙객들이 43층에서 걸어내려오는 등의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산방송총국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지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초특급 호텔인 호텔 롯데 부산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지상 43층의 이 호텔과 부산 최대의 백화점인 롯데쇼핑이 2시간이나 정전돼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오전 9시반 정전이 시작되면서 비상등을 제외한 모든 불이 꺼졌습니다. 순간 10여대의 엘리베이터가 일제히 멈춰서면서 일부 손님이 30분간 갇혀있다 구조됐습니다. 또 3백여명의 손님이 43층에서 걸어내려오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언어가 통하지 않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더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안내방송 조차 없었습니다. 롯데백화점도 개점시간까지 정전이 계속돼 손님들은 영문도 모르고 한시간 이상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백화점 고객 :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한 한시간 정도 기다린다고 불편은 이루다 말할 수가 없었어요.


⊙강지아 기자 :

오늘 사고는 롯데측이 지난 17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자체 전력선로 외전압을 변전기에서 낮추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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