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경선후보 등록전 대표직 사퇴 의사 전달

입력 1997.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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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가 오늘 후보등록전에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파국으로 치닫던 신한국당 경선갈등은 가까스로 수습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그러나 反이대표측은 계속해서 이대표의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어서 양진영간의 뒷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은창 기자입니다.


⊙정은창 기자 :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오늘 경선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후보등록 이전에 대표직을 사퇴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 :

저는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고자 합니다. 대표직을 가지고 경선에 임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정은창 기자 :

이대표는 다음달 1일 청와대 주례보고때 대통령에 의해 사퇴의사를 밝힌뒤 곧바로 후보등록을 할 방침입니다. 이대표는 특히 출마선언을 통해 정치보복은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反이대표 진영에 화해의 멧세지를 보냈습니다. 정치발전협의회와 反이대표 진영은 이대표의 발언을 일단 평가하고 전국위원회 소집을 위한 서명운동 등을 취소했습니다.


⊙서청원 (정치발전협의회 간사장) :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하고 경선후보 등록전 대표직 사퇴로 이해합니다.


⊙정은창 기자 :

그러면서도 이대표가 당내 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며 납득할 만한 입장표명을 요구했습니다. 경선주자들은 이와 함께 정발협이 주최한 수도권 시도지부대회에 참석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용기를 잃지 않는 그런 신념속에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정치를 해도 학교선생답게 하겠습니다.


⊙이한동 (신한국당 고문) :

사랑하고 용서하고 그러면서 끌어안는 국민대화합의 시대를...


⊙박찬종 (신한국당 고문) :

공정하고 민주적이며 자유로운 경선을 훼손해서는 아니됩니다. 그가 누구이든 공적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최병렬 (신한국당 의원) :

풍부한 국정경험이 있어야 되고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추진력이 있어야 되고...


⊙이인제 (경기도 지사) :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과 경륜, 우리의 젊은 세대들의 용기과 정열을 하나로 결합하고 조화시켜서...


⊙정은창 기자 :

김덕룡 의원도 오늘 대구지역 6개 지구당을 순방하며 지지세 확산에 힘을 쏟았습니다.


⊙김덕룡 (신한국당 의원) :

대의원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대의원 민주주의가 꼭 이루어져야 되겠다...


⊙정은창 기자 :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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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경선후보 등록전 대표직 사퇴 의사 전달
    • 입력 1997-06-2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가 오늘 후보등록전에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파국으로 치닫던 신한국당 경선갈등은 가까스로 수습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그러나 反이대표측은 계속해서 이대표의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어서 양진영간의 뒷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은창 기자입니다.


⊙정은창 기자 :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오늘 경선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후보등록 이전에 대표직을 사퇴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 :

저는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고자 합니다. 대표직을 가지고 경선에 임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정은창 기자 :

이대표는 다음달 1일 청와대 주례보고때 대통령에 의해 사퇴의사를 밝힌뒤 곧바로 후보등록을 할 방침입니다. 이대표는 특히 출마선언을 통해 정치보복은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反이대표 진영에 화해의 멧세지를 보냈습니다. 정치발전협의회와 反이대표 진영은 이대표의 발언을 일단 평가하고 전국위원회 소집을 위한 서명운동 등을 취소했습니다.


⊙서청원 (정치발전협의회 간사장) :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하고 경선후보 등록전 대표직 사퇴로 이해합니다.


⊙정은창 기자 :

그러면서도 이대표가 당내 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며 납득할 만한 입장표명을 요구했습니다. 경선주자들은 이와 함께 정발협이 주최한 수도권 시도지부대회에 참석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용기를 잃지 않는 그런 신념속에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정치를 해도 학교선생답게 하겠습니다.


⊙이한동 (신한국당 고문) :

사랑하고 용서하고 그러면서 끌어안는 국민대화합의 시대를...


⊙박찬종 (신한국당 고문) :

공정하고 민주적이며 자유로운 경선을 훼손해서는 아니됩니다. 그가 누구이든 공적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최병렬 (신한국당 의원) :

풍부한 국정경험이 있어야 되고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추진력이 있어야 되고...


⊙이인제 (경기도 지사) :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과 경륜, 우리의 젊은 세대들의 용기과 정열을 하나로 결합하고 조화시켜서...


⊙정은창 기자 :

김덕룡 의원도 오늘 대구지역 6개 지구당을 순방하며 지지세 확산에 힘을 쏟았습니다.


⊙김덕룡 (신한국당 의원) :

대의원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대의원 민주주의가 꼭 이루어져야 되겠다...


⊙정은창 기자 :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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