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 위한 전당대회 소집 공고-야권, 후보 단일화 조짐

입력 1997.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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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신한국당이 오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소집을 공고함으로써 신한국당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한편 일찌감치 대통령 후보로 나선 김대중 김종필 두 총재는 단일화를 위한 교감의 폭을 넓혀가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백운기 기자 :

경선출마를 선언한 이회창 대표가 다시 당무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숨을 고르고 있는 사이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 3인연대는 오늘 모임을 갖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또 세 사람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면서 후보단일화 문제도 빠른 시간안에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박찬종 (신한국당 고문) :

박찬종이가 현재 당심이 약하다 저 현실로 인정합니다. 오늘 현재는 그래요 그러나 전당대회에서는 제가 후보 되어 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백운기 기자 :

이한동 고문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하드 로저 클린턴을 만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본격적인 전선 형성에 나선 이수성 고문은 오늘 여의도로 경선캠프를 옮기면서 이 대표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과거 지향적인 수구연합과 반자유경선의 관제선거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할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 :

이인제 경기도지사는 오늘도 서울지역 지구당을 돌면서 대의원들의 지지세를 넓혀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였고 다양한 계층을 만나고 있는 최병렬 의원은 오늘 성폭력 상담소를 찾았습니다. 안보 분야에 부쩍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오늘 김만철씨와 강명도씨 등 북한 귀순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

경우에 따라서 앞으로 분들이 더 내려올 가능성도 있는데 우리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력해서 ..우리가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백운기 기자 :

보수대연합이냐 야권후보 단일화냐를 놓고 저울질을 해온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내일은 국민회의 당직자들과의 골프회동을 통해 일단 단일화 방향으로 샷을 날려볼 태세입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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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 위한 전당대회 소집 공고-야권, 후보 단일화 조짐
    • 입력 1997-06-2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신한국당이 오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소집을 공고함으로써 신한국당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한편 일찌감치 대통령 후보로 나선 김대중 김종필 두 총재는 단일화를 위한 교감의 폭을 넓혀가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백운기 기자 :

경선출마를 선언한 이회창 대표가 다시 당무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숨을 고르고 있는 사이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 3인연대는 오늘 모임을 갖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또 세 사람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면서 후보단일화 문제도 빠른 시간안에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박찬종 (신한국당 고문) :

박찬종이가 현재 당심이 약하다 저 현실로 인정합니다. 오늘 현재는 그래요 그러나 전당대회에서는 제가 후보 되어 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백운기 기자 :

이한동 고문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하드 로저 클린턴을 만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본격적인 전선 형성에 나선 이수성 고문은 오늘 여의도로 경선캠프를 옮기면서 이 대표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과거 지향적인 수구연합과 반자유경선의 관제선거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할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백운기 기자 :

이인제 경기도지사는 오늘도 서울지역 지구당을 돌면서 대의원들의 지지세를 넓혀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였고 다양한 계층을 만나고 있는 최병렬 의원은 오늘 성폭력 상담소를 찾았습니다. 안보 분야에 부쩍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오늘 김만철씨와 강명도씨 등 북한 귀순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

경우에 따라서 앞으로 분들이 더 내려올 가능성도 있는데 우리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력해서 ..우리가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백운기 기자 :

보수대연합이냐 야권후보 단일화냐를 놓고 저울질을 해온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내일은 국민회의 당직자들과의 골프회동을 통해 일단 단일화 방향으로 샷을 날려볼 태세입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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