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국 찰스 황태자 비롯한 각국 VIP 홍콩 도착, 경호 비상-취재 경쟁 치열

입력 1997.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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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국 찰스 황태자 비롯한 각국 VIP 홍콩 도착, 경호 비상-취재 경쟁 치열

하버플라자호텔

@VIP도착 경호 비상


⊙김준석 앵커 :

오늘 홍콩에는 영국의 찰스 황태자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속속 도착했고 따라서 경호와 행사장 주변 경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첨단의 장비가 동원이 되면서 특히 컨벤션센터 주변은 삼엄한 경비속에 긴장감마저 느끼게 해주고 있고 이제 각국 취재진의 취재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민경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경욱 기자 :

영국의 찰스 황태자가 엘리자베스 여왕을 대신해 홍콩 반환식에 참석하기 오늘 특별기편으로 홍콩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처 전 영국수상도 어제 홍콩에 도착하는 등 전세계 VIP들이 속속 홍콩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세계 초청인사 4천여명이 참석하는 홍콩반환식의 완벽한 경계를 위해 홍콩 경찰이 막바지 점검에 한창입니다. 반환식이 치러지는 컨벤션센터는 이미 미국 등지에서 도입한 최신예 감지시설을 이용해 물샐틈 없는 철저한 검색을 마쳤습니다. 주요 호텔과 비행장 주변도 지하통로나 해로를 통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출구가 봉쇄됐습니다. 중국정부 고위인사들이 숙박할 것으로 알려진 하버플라자 호텔입니다. 사복차림의 보안요원들이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하며 출입차량들을 일일이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국 주요 인사가 여기 묵습니까?"


"확인해줄 수 없습니다."


사상 최대의 반환식 행사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열기도 뜨겁습니다. 프레스센터는 KBS를 비롯한 세계 유수 언론사의 취재인원과 장비들로 분주합니다.


⊙에바 창 (프레스센터 관리관) :

취재요원은 8천명으로 추산됩니다.


⊙민경욱 기자 :

등록되지 않은 숫자까지 포함하면 만명이 넘는 취재진에게는 홍콩의 모든 거리와 인파가 놓칠 수 없는 취재원입니다. 취재열기는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도착하는 앞으로의 사흘동안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홍콩에서 KBS 특별취재반의 민경욱입니다.


⊙김준석 앵커 :

오늘 컨벤션센터에서는 눈길을 끄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영국군과 중국군이 나란히 참석을 해서 오는 7일 0시를 기해서 있게 될 반환식 예행연습을 가졌습니다. 양국 의장대는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영국의 국기인 유니온잭을 내리고 이어서 중국의 오성홍기를 게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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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영국 찰스 황태자 비롯한 각국 VIP 홍콩 도착, 경호 비상-취재 경쟁 치열
    • 입력 1997-06-28 21:00:00
    뉴스 9

홍콩, 영국 찰스 황태자 비롯한 각국 VIP 홍콩 도착, 경호 비상-취재 경쟁 치열

하버플라자호텔

@VIP도착 경호 비상


⊙김준석 앵커 :

오늘 홍콩에는 영국의 찰스 황태자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속속 도착했고 따라서 경호와 행사장 주변 경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첨단의 장비가 동원이 되면서 특히 컨벤션센터 주변은 삼엄한 경비속에 긴장감마저 느끼게 해주고 있고 이제 각국 취재진의 취재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민경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경욱 기자 :

영국의 찰스 황태자가 엘리자베스 여왕을 대신해 홍콩 반환식에 참석하기 오늘 특별기편으로 홍콩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처 전 영국수상도 어제 홍콩에 도착하는 등 전세계 VIP들이 속속 홍콩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세계 초청인사 4천여명이 참석하는 홍콩반환식의 완벽한 경계를 위해 홍콩 경찰이 막바지 점검에 한창입니다. 반환식이 치러지는 컨벤션센터는 이미 미국 등지에서 도입한 최신예 감지시설을 이용해 물샐틈 없는 철저한 검색을 마쳤습니다. 주요 호텔과 비행장 주변도 지하통로나 해로를 통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출구가 봉쇄됐습니다. 중국정부 고위인사들이 숙박할 것으로 알려진 하버플라자 호텔입니다. 사복차림의 보안요원들이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하며 출입차량들을 일일이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국 주요 인사가 여기 묵습니까?"


"확인해줄 수 없습니다."


사상 최대의 반환식 행사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열기도 뜨겁습니다. 프레스센터는 KBS를 비롯한 세계 유수 언론사의 취재인원과 장비들로 분주합니다.


⊙에바 창 (프레스센터 관리관) :

취재요원은 8천명으로 추산됩니다.


⊙민경욱 기자 :

등록되지 않은 숫자까지 포함하면 만명이 넘는 취재진에게는 홍콩의 모든 거리와 인파가 놓칠 수 없는 취재원입니다. 취재열기는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도착하는 앞으로의 사흘동안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홍콩에서 KBS 특별취재반의 민경욱입니다.


⊙김준석 앵커 :

오늘 컨벤션센터에서는 눈길을 끄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영국군과 중국군이 나란히 참석을 해서 오는 7일 0시를 기해서 있게 될 반환식 예행연습을 가졌습니다. 양국 의장대는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영국의 국기인 유니온잭을 내리고 이어서 중국의 오성홍기를 게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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