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경선앞두고 정치발전협의회-나라회 특정후보지지 않기로 결정

입력 1997.07.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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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신한국당 경선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동안 反이회창을 기치로 내걸었던 정발협이 오늘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고 민정계 모임인 나라회도 같은 입장을 거듭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서 7명의 주자들은 오는 21일 전당대회를 향한 각계 약진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김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분당설까지 나돌던 신한국당이 공정경선, 경선결과 승복이라는 단합과 결속의 분위기를 타고 있습니다. 먼저 7명의 주자들은 후보등록을 하면서 경선결과에 전적으로 승복해 탈당 등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 않을 것임을 서약했습니다.


⊙박관용 (신한국당 사무총장) :

후보들은 결과에 승복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우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김정훈 기자 :

민주계 중심의 정치발전협의회도 특정 주자를 지지하지 않기로 선언해서 공정경선 분위기에 가세했습니다.


⊙서석재 (정치발전협의회 공동의장) :

정치발전협의회의 이름으로 주자를 선정하지 않는다.


⊙김정훈 기자 :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정발협의 이같은 결정에 김대통령의 뜻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오늘 여야 각당을 돌았던 청와대 김광일 정치담당특보도 김대통령의 엄정중립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광일 (대통령 정치담당 특보) :

공정하게 경선이 이루어지고 화합을 통해서 다음 본선에 이기는 그런 방향으로 관리하신다고 보면 맞을겁니다.


⊙김정훈 기자 :

나라회도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해서 기존 경선구도의 판도변화도 예상됩니다. 이번 경선과정에서 사용될 각 주자들의 기호가 오늘 각 대리인들 추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각주자들은 내일까지 당선관위에 홍보물을 제출하고 오는 21일 전당대회를 향한 총력득표전에 나서게 됩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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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 경선앞두고 정치발전협의회-나라회 특정후보지지 않기로 결정
    • 입력 1997-07-0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신한국당 경선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동안 反이회창을 기치로 내걸었던 정발협이 오늘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고 민정계 모임인 나라회도 같은 입장을 거듭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서 7명의 주자들은 오는 21일 전당대회를 향한 각계 약진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이 소식을 김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정훈 기자 :

분당설까지 나돌던 신한국당이 공정경선, 경선결과 승복이라는 단합과 결속의 분위기를 타고 있습니다. 먼저 7명의 주자들은 후보등록을 하면서 경선결과에 전적으로 승복해 탈당 등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 않을 것임을 서약했습니다.


⊙박관용 (신한국당 사무총장) :

후보들은 결과에 승복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우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김정훈 기자 :

민주계 중심의 정치발전협의회도 특정 주자를 지지하지 않기로 선언해서 공정경선 분위기에 가세했습니다.


⊙서석재 (정치발전협의회 공동의장) :

정치발전협의회의 이름으로 주자를 선정하지 않는다.


⊙김정훈 기자 :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정발협의 이같은 결정에 김대통령의 뜻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오늘 여야 각당을 돌았던 청와대 김광일 정치담당특보도 김대통령의 엄정중립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광일 (대통령 정치담당 특보) :

공정하게 경선이 이루어지고 화합을 통해서 다음 본선에 이기는 그런 방향으로 관리하신다고 보면 맞을겁니다.


⊙김정훈 기자 :

나라회도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해서 기존 경선구도의 판도변화도 예상됩니다. 이번 경선과정에서 사용될 각 주자들의 기호가 오늘 각 대리인들 추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각주자들은 내일까지 당선관위에 홍보물을 제출하고 오는 21일 전당대회를 향한 총력득표전에 나서게 됩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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