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경선후보자 7명, 총력 득표전

입력 1997.07.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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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어제까지 후보등록을 마친 7명의 신한국당 경선주자들이 오늘부터 일제히 총력 득표전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찬종 고문이 이한동 고문 또 김덕룡 의원과의 3인연대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서 경선전은 원점에서부터 다시 출발하는 그런 양상입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신성범 기자 :

박찬종 고문은 이한동 고문, 김덕룡 의원과 그동안 후보단일화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으며 앞으로 3인연대에만 얽메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종 고문 :

정발협이 저런 입장을 취하고 나라회도 저런 마당에서 3인연대다, 4인연대다 이런 말 나오는 것 자체가 아름다와보이지도 않고...


⊙신성범 기자 :

이회창 고문은 대표직 사퇴후 첫 지방방문지로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지역의 정치적 비중을 언급했습니다.


⊙이회창 고문 :

이 나라의 앞길을 가름해왔던 이 대구.경북지역의 여러분의 힘과 결정이 또한번...


⊙신성범 기자 :

이수성 고문은 헝가리 대사 면담외엔 공식일정을 갖지 않고 개별 접촉을 통해 정발협 소속 의원들의 지지획득에 주력했습니다. 이한동 고문은 서울지역 대의원들과 만나 국정경험과 경륜을 내세운뒤 개혁적 보수를 주창했습니다.


⊙이한동 고문 :

고칠 것은 과감하게 고치는 그러한 거의 혁명적인 개혁을 전제로 한게 저는 보수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성범 기자 :

김덕룡 의원은 여성 대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구도 타파의 주역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김덕룡 의원 :

제가 우리당 후보가 된다면 우선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지역대결구도가 깨집니다.


⊙신성범 기자 :

이인제 지사는 경제전쟁 시대에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젊은 대통령론을 폈습니다.


⊙이인제 경기도지사 :

젊어지는 외국 정상들과 누가 싸워 이길 수 있겠습니까?


⊙신성범 기자 :

최병렬 의원은 이만섭 대표 서리와 만나 공정한 경선관리를 요청한뒤 지구당 순방을 계속했습니다. 치열한 득표경쟁속에 특정후보의 가족이 친일.좌익활동을 했다는 내용의 정체불명의 유인물이 의원회관에 나도는 등 흑색선전마저 등장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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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 경선후보자 7명, 총력 득표전
    • 입력 1997-07-0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어제까지 후보등록을 마친 7명의 신한국당 경선주자들이 오늘부터 일제히 총력 득표전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찬종 고문이 이한동 고문 또 김덕룡 의원과의 3인연대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서 경선전은 원점에서부터 다시 출발하는 그런 양상입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신성범 기자 :

박찬종 고문은 이한동 고문, 김덕룡 의원과 그동안 후보단일화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으며 앞으로 3인연대에만 얽메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종 고문 :

정발협이 저런 입장을 취하고 나라회도 저런 마당에서 3인연대다, 4인연대다 이런 말 나오는 것 자체가 아름다와보이지도 않고...


⊙신성범 기자 :

이회창 고문은 대표직 사퇴후 첫 지방방문지로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지역의 정치적 비중을 언급했습니다.


⊙이회창 고문 :

이 나라의 앞길을 가름해왔던 이 대구.경북지역의 여러분의 힘과 결정이 또한번...


⊙신성범 기자 :

이수성 고문은 헝가리 대사 면담외엔 공식일정을 갖지 않고 개별 접촉을 통해 정발협 소속 의원들의 지지획득에 주력했습니다. 이한동 고문은 서울지역 대의원들과 만나 국정경험과 경륜을 내세운뒤 개혁적 보수를 주창했습니다.


⊙이한동 고문 :

고칠 것은 과감하게 고치는 그러한 거의 혁명적인 개혁을 전제로 한게 저는 보수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성범 기자 :

김덕룡 의원은 여성 대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구도 타파의 주역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김덕룡 의원 :

제가 우리당 후보가 된다면 우선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지역대결구도가 깨집니다.


⊙신성범 기자 :

이인제 지사는 경제전쟁 시대에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젊은 대통령론을 폈습니다.


⊙이인제 경기도지사 :

젊어지는 외국 정상들과 누가 싸워 이길 수 있겠습니까?


⊙신성범 기자 :

최병렬 의원은 이만섭 대표 서리와 만나 공정한 경선관리를 요청한뒤 지구당 순방을 계속했습니다. 치열한 득표경쟁속에 특정후보의 가족이 친일.좌익활동을 했다는 내용의 정체불명의 유인물이 의원회관에 나도는 등 흑색선전마저 등장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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