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가 전송해 온 해와 달사진 공개

입력 1997.07.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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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오늘 화성탐사선인 패스파인더가 찍은 해와 달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나사의 과학자들은 화성의 암석이 지구의 암석과 비슷한 성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파사디나에서 박원훈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박원훈 특파원 :

미국의 무인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가 찍은 해입니다. 3개의 카메라로 찍은 해의 모습을 컴퓨터가 합성한 것이며 가장 아래쪽에 있는 일몰 한시간전 모습은 흐릿하게 나타났습니다.


⊙토마스 (NASA 천문학 담당) :

태양이 지면서 먼지 때문에 흐려지고 지구보다 멀어서 작게 나타납니다.


⊙박원훈 특파원 :

패스파인더는 달을 찍는데도 성공했습니다. 나사측은 곧 화성에서 본 지구 모습을 촬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사 과학자들은 탐사로봇이 화성의 돌을 분석한 결과 지구의 화산암과 같은 성분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햅 맥스윈 (NASA 지질담당) :

화성 암석은 지구에서 형성된 암석과 비슷한 성분으로 이뤄졌습니다.


⊙박원훈 특파원 :

과학자들은 화성이 붉은색을 띠고 있는 것은 표면이 산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나 습기가 없는 화성에 산화가 이루어지는 원인이 무엇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사 과학자들은 탐사로봇이 내일 두번째 돌인 요기에 대한 분석을 하게 되면 화성 생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사디나 나사 통제본부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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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가 전송해 온 해와 달사진 공개
    • 입력 1997-07-09 21:00:00
    뉴스 9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오늘 화성탐사선인 패스파인더가 찍은 해와 달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나사의 과학자들은 화성의 암석이 지구의 암석과 비슷한 성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파사디나에서 박원훈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박원훈 특파원 :

미국의 무인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가 찍은 해입니다. 3개의 카메라로 찍은 해의 모습을 컴퓨터가 합성한 것이며 가장 아래쪽에 있는 일몰 한시간전 모습은 흐릿하게 나타났습니다.


⊙토마스 (NASA 천문학 담당) :

태양이 지면서 먼지 때문에 흐려지고 지구보다 멀어서 작게 나타납니다.


⊙박원훈 특파원 :

패스파인더는 달을 찍는데도 성공했습니다. 나사측은 곧 화성에서 본 지구 모습을 촬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사 과학자들은 탐사로봇이 화성의 돌을 분석한 결과 지구의 화산암과 같은 성분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햅 맥스윈 (NASA 지질담당) :

화성 암석은 지구에서 형성된 암석과 비슷한 성분으로 이뤄졌습니다.


⊙박원훈 특파원 :

과학자들은 화성이 붉은색을 띠고 있는 것은 표면이 산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나 습기가 없는 화성에 산화가 이루어지는 원인이 무엇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사 과학자들은 탐사로봇이 내일 두번째 돌인 요기에 대한 분석을 하게 되면 화성 생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사디나 나사 통제본부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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