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 해소 위한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 ; 자전거 보험

입력 1997.07.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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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천만대 돌파에 따른 도시 교통난과 또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가 올해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펴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2010년까지는 교통분담률을 10%로 늘리겠다는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자동차 보험상품까지 나왔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주영 기자 :

출근길 자전거를 탄 직장인들은 상쾌한 아침바람에 저절로 힘이 솟습니다. 교통체증은 잊은지 오래입니다. 출퇴근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아직 우리의 도로시설과 교통여건은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널목을 만나면 자전거 구실을 못하고 전용도로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 마치 곡예를 하듯이 차량사이를 빠져 나갑니다.


⊙함태광 (서울 송파구청 직원) :

차는 직진신호와 우회전신호가 있는데 자전거는 직진할려 그러면 우회전차에 부딪칠 염려도 있고 그런게 좀 위험하지요.


⊙김주영 기자 :

이들 자전거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과 같은 보험상품이 개발됐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온 자전거보험은 1년에 4,900원에서 18,900원까지의 보험료를 내고 사고때는 최고 1억원의 보험금을 타도록 돼있습니다. 오늘 맨처음 자전거보험에 가입한 강운태 내무부장관은 현재 3%에 불과한 자전거의 교통분담률을 2010년까지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운태 (내무부 장관) :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자전거를 이용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각종 제도적인 뒷받침도 적극 추진해나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 :

정부는 이 기간 동안 2만천km의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고 주차장 대신 천만대분의 자전거 보관대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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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난 해소 위한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 ; 자전거 보험
    • 입력 1997-07-14 21:00:00
    뉴스 9

자동차 천만대 돌파에 따른 도시 교통난과 또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가 올해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펴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는 2010년까지는 교통분담률을 10%로 늘리겠다는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자동차 보험상품까지 나왔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주영 기자 :

출근길 자전거를 탄 직장인들은 상쾌한 아침바람에 저절로 힘이 솟습니다. 교통체증은 잊은지 오래입니다. 출퇴근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아직 우리의 도로시설과 교통여건은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널목을 만나면 자전거 구실을 못하고 전용도로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 마치 곡예를 하듯이 차량사이를 빠져 나갑니다.


⊙함태광 (서울 송파구청 직원) :

차는 직진신호와 우회전신호가 있는데 자전거는 직진할려 그러면 우회전차에 부딪칠 염려도 있고 그런게 좀 위험하지요.


⊙김주영 기자 :

이들 자전거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과 같은 보험상품이 개발됐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온 자전거보험은 1년에 4,900원에서 18,900원까지의 보험료를 내고 사고때는 최고 1억원의 보험금을 타도록 돼있습니다. 오늘 맨처음 자전거보험에 가입한 강운태 내무부장관은 현재 3%에 불과한 자전거의 교통분담률을 2010년까지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운태 (내무부 장관) :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자전거를 이용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각종 제도적인 뒷받침도 적극 추진해나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 :

정부는 이 기간 동안 2만천km의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고 주차장 대신 천만대분의 자전거 보관대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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