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이용, 신세대들 사이 군대식 극기훈련 프로그램 각광

입력 1997.07.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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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세대들에게 극기훈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특히 휴가를 이용해서 단순한 피서 보다는 인내력을 기를 수 있는 군대식 극기훈련 프로그램이 새로운 레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유한 기자 :

한탄강 줄기에서 젊은이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한배를 타고 화이팅도 외쳐보지만 여러명이 함께 노를 젓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노를 젓고 있는 8명 모두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배가 정해진 방향으로 가지 않습니다. 이들은 레포팅을 통해서 팀웍의 중요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울퉁불퉁 가파른 산길을 달리는 산악자전거 타기는 자신의 체력을 시험해 보는 기회입니다. 진흙탕 속에서도 밀려나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


⊙임선하 (대학생) :

힘들고 보람있고 더 즐거우니까 이걸 자꾸 하는거고 그런거 같애요


⊙박유한 기자 :

재미는 있지만 떨어지면 또 흙탕물 세례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백미는 역시 서바이벌 게임 모의전투지만 살아남으려면 몸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김범수 (회사원) :

그냥 노는 것보다 힘들지만 직장생활하는데 스트레스도 풀고 활력소도 되고 해서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백경엽 (수련원 교관) :

단순히 레저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연수생과 청소년들에게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부여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 :

사서한 고생이었지만 체력과 인내력의 한계를 확인한 의미있는 피서였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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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 이용, 신세대들 사이 군대식 극기훈련 프로그램 각광
    • 입력 1997-07-19 21:00:00
    뉴스 9

요즘 신세대들에게 극기훈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특히 휴가를 이용해서 단순한 피서 보다는 인내력을 기를 수 있는 군대식 극기훈련 프로그램이 새로운 레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유한 기자 :

한탄강 줄기에서 젊은이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한배를 타고 화이팅도 외쳐보지만 여러명이 함께 노를 젓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노를 젓고 있는 8명 모두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배가 정해진 방향으로 가지 않습니다. 이들은 레포팅을 통해서 팀웍의 중요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울퉁불퉁 가파른 산길을 달리는 산악자전거 타기는 자신의 체력을 시험해 보는 기회입니다. 진흙탕 속에서도 밀려나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


⊙임선하 (대학생) :

힘들고 보람있고 더 즐거우니까 이걸 자꾸 하는거고 그런거 같애요


⊙박유한 기자 :

재미는 있지만 떨어지면 또 흙탕물 세례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백미는 역시 서바이벌 게임 모의전투지만 살아남으려면 몸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김범수 (회사원) :

그냥 노는 것보다 힘들지만 직장생활하는데 스트레스도 풀고 활력소도 되고 해서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백경엽 (수련원 교관) :

단순히 레저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연수생과 청소년들에게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부여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 :

사서한 고생이었지만 체력과 인내력의 한계를 확인한 의미있는 피서였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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