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관리의 중립성 위한 내각개편, 8월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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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신한국당의 당직개편이 상당히 늦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은 대선관리의 중립성을 높히기 위해서 다음달 초에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창건 기자입니다.
⊙임창건 기자 :
어제 하루동안 세차례의 만남, 특히 청와대에서 2시간의 단독 만찬회동을 가진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당대표가 당정개편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먼저 대선관리를 위한 내각개편은 다음달 초 단행됩니다. 이번 개각은 무엇보다 대선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높히는데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따라서 강현욱 환경, 손학규 보건복지, 신상우 해양수산 등 현재 의원을 겸직하거나 당적을 보유한 8명의 장관들 대부분이 교체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당면한 경제현안 때문에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예외적으로 유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선거관련 일부부처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특히 고건 총리의 유임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개각의 폭은 10명 내외가 될 것이며 내부승진보다는 실무능력을 갖춘 외부 전문인사가 대거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각과 달리 신한국당 당직개편은 상당기간 늦춰질전망입니다. 김대통령과 이후보는 현 박관용 사무총장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면적인 당직개편은 이후보가 당 총재직을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9월말이나 10월초에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통령은 주말쯤 대선 정국구상을 위한 여름휴가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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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관리의 중립성 위한 내각개편, 8월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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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7-23 21:00:00
- 수정2023-06-12 10:15:37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신한국당의 당직개편이 상당히 늦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은 대선관리의 중립성을 높히기 위해서 다음달 초에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창건 기자입니다.
⊙임창건 기자 :
어제 하루동안 세차례의 만남, 특히 청와대에서 2시간의 단독 만찬회동을 가진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당대표가 당정개편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먼저 대선관리를 위한 내각개편은 다음달 초 단행됩니다. 이번 개각은 무엇보다 대선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높히는데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따라서 강현욱 환경, 손학규 보건복지, 신상우 해양수산 등 현재 의원을 겸직하거나 당적을 보유한 8명의 장관들 대부분이 교체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당면한 경제현안 때문에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예외적으로 유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선거관련 일부부처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특히 고건 총리의 유임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개각의 폭은 10명 내외가 될 것이며 내부승진보다는 실무능력을 갖춘 외부 전문인사가 대거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각과 달리 신한국당 당직개편은 상당기간 늦춰질전망입니다. 김대통령과 이후보는 현 박관용 사무총장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면적인 당직개편은 이후보가 당 총재직을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9월말이나 10월초에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통령은 주말쯤 대선 정국구상을 위한 여름휴가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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