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들 속여 섬지역에 팔아넘기는 인신매매범들 활개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준다며 접근해서 낙도에 팔아넘기는 인신매매범들이 최근 또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범행대상은 주로 도시의 남자 실업자들이라고 합니다.
목포 방송국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광진 기자 :
오늘 인신매매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정 모氏 등 세명입니다. 목포경찰은 정氏 등 세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이 데려온 박 모氏 등 세명을 고용한 양식업자 세명은 불구속했습니다. 경찰인 긴급체포한 정氏 등은 지난 10일 서울역을 배회하던 실업자 박 모氏 등 두명에게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준다며 목포로 데려와 신안군 외진섬의 김 양식장에 50만원씩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지금까지 6명을 섬지역에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덕운 9피의자) :
(박氏 등) 이들이 좋다고 해 제집으로 택시를 타고 데려 왔습니다.
⊙김광진 기자 :
이들의 범행은 이들에게 인신매매된 신 모氏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밝혀지게 됐습니다.
⊙박승주 (목포경찰서 수사과장) :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감언이설로 꼬여가지고 이런 섬지방에 유인해가지고 중노동, 더나아가서 감금폭행까지 일삼는 이런 사례가 되겠습니다.
⊙김광진 기자 :
경찰은 전과 16범인 정氏 등과 함께 최근 몇몇 섬에서도 인신매매된 사람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업자들 속여 섬지역에 팔아넘기는 인신매매범들 활개
-
- 입력 1997-07-23 21:00:00
- 수정2023-06-12 10:17:34

⊙류근찬 앵커 :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준다며 접근해서 낙도에 팔아넘기는 인신매매범들이 최근 또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범행대상은 주로 도시의 남자 실업자들이라고 합니다.
목포 방송국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광진 기자 :
오늘 인신매매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정 모氏 등 세명입니다. 목포경찰은 정氏 등 세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이 데려온 박 모氏 등 세명을 고용한 양식업자 세명은 불구속했습니다. 경찰인 긴급체포한 정氏 등은 지난 10일 서울역을 배회하던 실업자 박 모氏 등 두명에게 좋은 일자리를 소개해준다며 목포로 데려와 신안군 외진섬의 김 양식장에 50만원씩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지금까지 6명을 섬지역에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덕운 9피의자) :
(박氏 등) 이들이 좋다고 해 제집으로 택시를 타고 데려 왔습니다.
⊙김광진 기자 :
이들의 범행은 이들에게 인신매매된 신 모氏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밝혀지게 됐습니다.
⊙박승주 (목포경찰서 수사과장) :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감언이설로 꼬여가지고 이런 섬지방에 유인해가지고 중노동, 더나아가서 감금폭행까지 일삼는 이런 사례가 되겠습니다.
⊙김광진 기자 :
경찰은 전과 16범인 정氏 등과 함께 최근 몇몇 섬에서도 인신매매된 사람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