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 경제분야, 경부고속철도 부실문제 집중 추궁

입력 1997.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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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회 소식입니다. 국회는 오늘 고건 국무총리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틀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오늘도 특히 경부고속철도 사업의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습니다.

황상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상무 기자 :

경제분야 이틀째 질문에서도 의원들은 고속철도 사업의 문제점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한화갑 (국민회의 의원) :

미리 이렇게 착공을 먼저 해가지고 이 차량설계 노반설계 이런 것에 대해서 순서를 갖추지 않고 했는지


⊙박시균 (신한국당 의원) :

기본계획 당시 경부고속철도는 5조8천억원 사업비로 시작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18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김홍신 (민주당 의원) :

고속철도 공사 시행업체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를 시행할 용의가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고건 (국무총리) :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를 해서 보완 대책을 수립중에 있습니다.

⊙이환균 (건설교통부 장관) :

당시 고속철도에 관한 기술자료를 얻기 어려워서 설계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황상무 기자 :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성과도 집중 추궁됐습니다.


⊙윤철상 (국민회의 의원) :

5공 시절 부도금액은 7조 6공 시절 부도금액 14조에 비교해 볼 때 4년 5개월 동안의 부도액이 45조원이라는 것은


⊙박명환 (신한국당 의원) :

30대 재벌의 총 부채 규모를 보면 317조2천1백억원으로 우리나라 예산의 약 4배반에 달하고 있습니다.


⊙황상무 기자 :

의원들은 또 농어촌 구조 조종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범명 (자민련 의원) :

농어가 경제를 위한 금융세제상의 지원은 하나도 없습니다. 5백만 우리 농어민을 업신여기는 것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정시채 (농림부 장관) :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확대를 하고 후치담보제도 운영을 활성화를 하며


⊙황상무 기자 :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방안도 추궁됐습니다.


⊙김형오 (신한국당 의원) :

우리 경제가 제대로 지속되기 위해서 필요한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백이라고 할 적에 지금 현재는 72%에 지나지 않습니다.


⊙맹형규 (신한국당 의원) :

국책사업의 공사비를 정부가 주먹구구식으로 산정한 탓이라는 국민적인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황상무 기자 :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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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정부 질문 ; 경제분야, 경부고속철도 부실문제 집중 추궁
    • 입력 1997-07-26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국회 소식입니다. 국회는 오늘 고건 국무총리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틀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오늘도 특히 경부고속철도 사업의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습니다.

황상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상무 기자 :

경제분야 이틀째 질문에서도 의원들은 고속철도 사업의 문제점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한화갑 (국민회의 의원) :

미리 이렇게 착공을 먼저 해가지고 이 차량설계 노반설계 이런 것에 대해서 순서를 갖추지 않고 했는지


⊙박시균 (신한국당 의원) :

기본계획 당시 경부고속철도는 5조8천억원 사업비로 시작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18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김홍신 (민주당 의원) :

고속철도 공사 시행업체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를 시행할 용의가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고건 (국무총리) :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를 해서 보완 대책을 수립중에 있습니다.

⊙이환균 (건설교통부 장관) :

당시 고속철도에 관한 기술자료를 얻기 어려워서 설계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황상무 기자 :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성과도 집중 추궁됐습니다.


⊙윤철상 (국민회의 의원) :

5공 시절 부도금액은 7조 6공 시절 부도금액 14조에 비교해 볼 때 4년 5개월 동안의 부도액이 45조원이라는 것은


⊙박명환 (신한국당 의원) :

30대 재벌의 총 부채 규모를 보면 317조2천1백억원으로 우리나라 예산의 약 4배반에 달하고 있습니다.


⊙황상무 기자 :

의원들은 또 농어촌 구조 조종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범명 (자민련 의원) :

농어가 경제를 위한 금융세제상의 지원은 하나도 없습니다. 5백만 우리 농어민을 업신여기는 것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정시채 (농림부 장관) :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확대를 하고 후치담보제도 운영을 활성화를 하며


⊙황상무 기자 :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방안도 추궁됐습니다.


⊙김형오 (신한국당 의원) :

우리 경제가 제대로 지속되기 위해서 필요한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백이라고 할 적에 지금 현재는 72%에 지나지 않습니다.


⊙맹형규 (신한국당 의원) :

국책사업의 공사비를 정부가 주먹구구식으로 산정한 탓이라는 국민적인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황상무 기자 :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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