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보고서 ; "UFO는 미국 공군 첩보기 위장 위해 조작된 것"

입력 1997.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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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즉 미확인 비행물체의 신비가 벗겨지고 있습니다. 이 UFO는 미 중앙정보국 CIA가 미 공군이 개발한 첩보기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조작해낸 것으로 CIA의 보고서를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국제부 강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영준 기자 :

UFO 즉 미확인 비행물체가 정말 있느냐에 대한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목격된 UFO의 대부분이 사실은 미군이 개발한 첩보기였다는 것이 CIA의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미 공군은 이 첩보기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목격된 물체를 풍선이나 공중에 떠있는 얼음 알갱이들이라고 거짓말을 해온 것입니다. CIA는 보고서에서 미 공군은 이미 1950년대 부터 U2와 SR71이라는 첨단 비행기를 시험 비행해 왔지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은 미 공군이 목격된 비행기에 대해 석연치 않은 설명을 반복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목격된 UFO에 대해 여러가지 억측을 불러일으켰고 전문적인 연구모임까지 등장했습니다. 결국 미 공군은 지난 47년 뉴멕시코 로스웰에서 발견된 비행체 잔해는 미 공군의 극비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이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존 헤인즈 (미 공군대령) :

2,500개의 풍선을 이용해 뉴멕시코에만 실험인형 여러개를 떨어뜨렸습니다.


⊙강영준 기자 :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그전에 UFO 목격사례나 지난 95년 공개된 외계인 해부 장면 필름 등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UFO 신봉자의 믿음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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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A 보고서 ; "UFO는 미국 공군 첩보기 위장 위해 조작된 것"
    • 입력 1997-08-04 21:00:00
    뉴스 9

UFO 즉 미확인 비행물체의 신비가 벗겨지고 있습니다. 이 UFO는 미 중앙정보국 CIA가 미 공군이 개발한 첩보기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조작해낸 것으로 CIA의 보고서를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국제부 강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영준 기자 :

UFO 즉 미확인 비행물체가 정말 있느냐에 대한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목격된 UFO의 대부분이 사실은 미군이 개발한 첩보기였다는 것이 CIA의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미 공군은 이 첩보기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목격된 물체를 풍선이나 공중에 떠있는 얼음 알갱이들이라고 거짓말을 해온 것입니다. CIA는 보고서에서 미 공군은 이미 1950년대 부터 U2와 SR71이라는 첨단 비행기를 시험 비행해 왔지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은 미 공군이 목격된 비행기에 대해 석연치 않은 설명을 반복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목격된 UFO에 대해 여러가지 억측을 불러일으켰고 전문적인 연구모임까지 등장했습니다. 결국 미 공군은 지난 47년 뉴멕시코 로스웰에서 발견된 비행체 잔해는 미 공군의 극비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이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존 헤인즈 (미 공군대령) :

2,500개의 풍선을 이용해 뉴멕시코에만 실험인형 여러개를 떨어뜨렸습니다.


⊙강영준 기자 :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그전에 UFO 목격사례나 지난 95년 공개된 외계인 해부 장면 필름 등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UFO 신봉자의 믿음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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