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산 1, 3호터널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혼잡통행료 징수가 다른 곳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개발중인 자동 징수시스템이 확보되면 혼잡통행료 징수 지점을 최고 13군데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서영준 기자 :
차량들이 뻥뚫린 도심을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답답하기만 했던 예전의 시내 모습과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변했습니다.
⊙김세화 (택시 운전기사) :
예전엔 10㎞ 미만이었는데 지금은 시내에서도 20㎞ 이상은 달릴 수가 있어요.
⊙서영준 기자 :
지난해 10월 혼잡통행료 징수와 함께 지하철이 속속 개통 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승용차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장수길 (서울시 교통기획과장) :
혼잡통행료 징수 계획을 내년도에 시범지역을 2,3군데 확대할 그런 계획입니다.
⊙서영준 기자 :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7달 동안 시내 19개 주요 교통축에 대한 교통량 조사를 마치고 확대 대상 지점을 13군데 교통축으로 압축했습니다. 통일로와 수색로 망우로 송파대로 한강로 공항로 남태령길 천호대로 강동대로 경인마포로 동호로 시흥대로 미아 도봉로 등입니다. 서울시는 이들 도로를 대상으로 6군데와 9군데 11군데 그리고 13군데의 4가지 확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방안은 징수 지점이 6개로 가장 적은 제1안인데 미아 도봉로와 수색로 한강로 동호로 마포로 천호대로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서울시는 이 6군데를 한꺼번에 확대하지 않고 지금 이곳 수색로의 금화터널 그리고 동호로의 금호터널 등 이렇게 두군데를 먼저 시범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자동 징수시스템 개발이 끝나는대로 시내 전체의 다른 지점으로도 혼잡통행료 실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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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지점 13군데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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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8-16 21:00:00
현재 남산 1, 3호터널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혼잡통행료 징수가 다른 곳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개발중인 자동 징수시스템이 확보되면 혼잡통행료 징수 지점을 최고 13군데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서영준 기자 :
차량들이 뻥뚫린 도심을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답답하기만 했던 예전의 시내 모습과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변했습니다.
⊙김세화 (택시 운전기사) :
예전엔 10㎞ 미만이었는데 지금은 시내에서도 20㎞ 이상은 달릴 수가 있어요.
⊙서영준 기자 :
지난해 10월 혼잡통행료 징수와 함께 지하철이 속속 개통 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승용차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장수길 (서울시 교통기획과장) :
혼잡통행료 징수 계획을 내년도에 시범지역을 2,3군데 확대할 그런 계획입니다.
⊙서영준 기자 :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7달 동안 시내 19개 주요 교통축에 대한 교통량 조사를 마치고 확대 대상 지점을 13군데 교통축으로 압축했습니다. 통일로와 수색로 망우로 송파대로 한강로 공항로 남태령길 천호대로 강동대로 경인마포로 동호로 시흥대로 미아 도봉로 등입니다. 서울시는 이들 도로를 대상으로 6군데와 9군데 11군데 그리고 13군데의 4가지 확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방안은 징수 지점이 6개로 가장 적은 제1안인데 미아 도봉로와 수색로 한강로 동호로 마포로 천호대로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서울시는 이 6군데를 한꺼번에 확대하지 않고 지금 이곳 수색로의 금화터널 그리고 동호로의 금호터널 등 이렇게 두군데를 먼저 시범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자동 징수시스템 개발이 끝나는대로 시내 전체의 다른 지점으로도 혼잡통행료 실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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