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오는 2일 로마 교황청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2세를 알현한 뒤 서울 대교구장직과 평양 대교구장 서리직에 대한 사퇴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톨릭에서는 일반적으로 75세가 넘으면 종신직인 추기경을 제외한 주요 보직을 사임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미 75세를 4개월 지난 김 추기경은 고령을 이유로 은퇴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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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환 추기경, 서울 대교구장직과 평양 대교구장서리직 사퇴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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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8-31 21:00:00
김수환 추기경은 오는 2일 로마 교황청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2세를 알현한 뒤 서울 대교구장직과 평양 대교구장 서리직에 대한 사퇴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톨릭에서는 일반적으로 75세가 넘으면 종신직인 추기경을 제외한 주요 보직을 사임하는 것이 관례인데 이미 75세를 4개월 지난 김 추기경은 고령을 이유로 은퇴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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