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특히 명절 귀성때마다 온갖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게 고속도로입니다마는 그러나 이번 연휴기간에는 아예 생각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수도없는 눈들이 쓰레기 버리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 도처에서 번뜩이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유성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성식 기자 :
고속도로 주변에 양심을 버리는 손들 담배꽁초와 빈캔은 물론이고 폐타이어에 옷가지 TV같은 가정용 쓰레기까지 마구 버려댑니다. 버려진 자동차까지 고속도로 주변 환경을 헤칩니다.
⊙배선화 (서울 망우동) :
자기가 버리면 그만큼 자기한테 그만큼 손해가 온다는걸 그걸 모르시고 이렇게 버리는 것 같은데 시민의식이 아주 안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적으로 수시로 버리기 때문에 줍고 나면 또 버리고"
⊙유성식 기자 :
주워도 주워도 고속도로 주변의 쓰레기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난해 전국의 고속도로 주변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만5천톤 매일 15톤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가 국토의 대동맥 고속도로 주변에 버려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달부터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과태료가 두배 가까이 올라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50만원까지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정부는 공무원을 동원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감시하고 내일 서울 톨게이트와 중부 이천 등 휴게소 4곳에서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다용도 바구니를 귀성길에 시민들에게 전달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임영택 (도로공사 수원지사 과장) :
저희 직원들 30명의 인원이 동원돼서 상하행선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저희 직원들 쓰레기와 전쟁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성식 기자 :
이번 추석 귀성길에는 쓰레기 봉투 너댓개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것입니다.
KBS 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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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귀성길 무단 쓰레기투기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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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9-12 21:00:00
⊙류근찬 앵커 :
특히 명절 귀성때마다 온갖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게 고속도로입니다마는 그러나 이번 연휴기간에는 아예 생각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수도없는 눈들이 쓰레기 버리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 도처에서 번뜩이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유성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성식 기자 :
고속도로 주변에 양심을 버리는 손들 담배꽁초와 빈캔은 물론이고 폐타이어에 옷가지 TV같은 가정용 쓰레기까지 마구 버려댑니다. 버려진 자동차까지 고속도로 주변 환경을 헤칩니다.
⊙배선화 (서울 망우동) :
자기가 버리면 그만큼 자기한테 그만큼 손해가 온다는걸 그걸 모르시고 이렇게 버리는 것 같은데 시민의식이 아주 안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적으로 수시로 버리기 때문에 줍고 나면 또 버리고"
⊙유성식 기자 :
주워도 주워도 고속도로 주변의 쓰레기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난해 전국의 고속도로 주변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만5천톤 매일 15톤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가 국토의 대동맥 고속도로 주변에 버려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달부터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과태료가 두배 가까이 올라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50만원까지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정부는 공무원을 동원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감시하고 내일 서울 톨게이트와 중부 이천 등 휴게소 4곳에서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다용도 바구니를 귀성길에 시민들에게 전달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임영택 (도로공사 수원지사 과장) :
저희 직원들 30명의 인원이 동원돼서 상하행선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저희 직원들 쓰레기와 전쟁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성식 기자 :
이번 추석 귀성길에는 쓰레기 봉투 너댓개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것입니다.
KBS 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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