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워브그의 한스 회장, 한국 자금공급 확대

입력 1997.09.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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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유럽 굴지의 한 은행이 우리나라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신임도 재고와 금융기관들의 외화차입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런던에서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기 특파원 :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SBC 워브그 의 한스 회장은 오늘 런던 특파원들과 회견을 갖고 한국경제가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다고 말하고 한국계 은행들과의 금융거래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C 워버그측은 이같은 방침을 정덕구 재경원차관보 등 한국 정부 대표단에 통보했으며 산업은행 제일은행 등과 개별접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구스 (SBC 아시아 총국장) :

한국경제는 최근 어려움에도 방향 잃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한국시장에 투자를 늘리려고 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

SBC 워버그측은 크레디트라인 확대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단기자금과 중장기 자금을 합쳐서 10억 달라 가량 늘린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SBC 워버그측이 한국계 은행에 제공하고 있는 크레디트라인 즉 자금거래 한도는 18억 달러 규모입니다. 스위스 은행과 영국 최대 증권회사가 합병한 SBC 워버그는 자산규모가 천6백22억 달러로 전세계 40개 국가에 76개 지점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투자은행입니다. 유럽의 선두 은행인 SBC 워버그가 자금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서 한국계 은행들이 외환 차입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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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C워브그의 한스 회장, 한국 자금공급 확대
    • 입력 1997-09-1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유럽 굴지의 한 은행이 우리나라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신임도 재고와 금융기관들의 외화차입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런던에서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기 특파원 :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SBC 워브그 의 한스 회장은 오늘 런던 특파원들과 회견을 갖고 한국경제가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다고 말하고 한국계 은행들과의 금융거래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C 워버그측은 이같은 방침을 정덕구 재경원차관보 등 한국 정부 대표단에 통보했으며 산업은행 제일은행 등과 개별접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구스 (SBC 아시아 총국장) :

한국경제는 최근 어려움에도 방향 잃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한국시장에 투자를 늘리려고 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

SBC 워버그측은 크레디트라인 확대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단기자금과 중장기 자금을 합쳐서 10억 달라 가량 늘린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SBC 워버그측이 한국계 은행에 제공하고 있는 크레디트라인 즉 자금거래 한도는 18억 달러 규모입니다. 스위스 은행과 영국 최대 증권회사가 합병한 SBC 워버그는 자산규모가 천6백22억 달러로 전세계 40개 국가에 76개 지점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투자은행입니다. 유럽의 선두 은행인 SBC 워버그가 자금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서 한국계 은행들이 외환 차입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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