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옹 타계, 조문 줄이어

입력 2002.11.15 (0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 마라톤의 큰별 손기정 옹이 오늘 새벽 향년 90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희성 기자!
⊙기자: 천희성입니다.
⊙앵커: 우리 체육계의 큰 별이 떨어졌는데 조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빈소에는 마라톤계의 큰별 손기정 옹의 타계를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황영조 선수 등 체육계 인사와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와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조화도 전해졌습니다.
유족인 아들 정인 씨와 딸 문영 씨 등 가족들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밤새 빈소를 지켰습니다.
손기정 옹이 숨을 거둔 시각은 오늘 새벽 0시 40분.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지 꼭 이틀 만에 90살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노환에 따른 신부전증에 폐렴이 겹친 것이 결국 사인이 됐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손 옹은 일본강점기인 지난 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과 동아일보 일장기 말소사건 등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한국 마라톤 역사의 산증인으로 기억돼 왔습니다.
고 손기정 옹의 장례는 대한올림픽위원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기정 옹 타계, 조문 줄이어
    • 입력 2002-11-15 09:30:00
    930뉴스
⊙앵커: 한국 마라톤의 큰별 손기정 옹이 오늘 새벽 향년 90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희성 기자! ⊙기자: 천희성입니다. ⊙앵커: 우리 체육계의 큰 별이 떨어졌는데 조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빈소에는 마라톤계의 큰별 손기정 옹의 타계를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황영조 선수 등 체육계 인사와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와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조화도 전해졌습니다. 유족인 아들 정인 씨와 딸 문영 씨 등 가족들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밤새 빈소를 지켰습니다. 손기정 옹이 숨을 거둔 시각은 오늘 새벽 0시 40분.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지 꼭 이틀 만에 90살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노환에 따른 신부전증에 폐렴이 겹친 것이 결국 사인이 됐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손 옹은 일본강점기인 지난 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과 동아일보 일장기 말소사건 등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한국 마라톤 역사의 산증인으로 기억돼 왔습니다. 고 손기정 옹의 장례는 대한올림픽위원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