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신한국당 명예총재로 추대

입력 1997.09.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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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한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전당대회에서 명예총재로 추대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서 이회창 총재를 중심으로 당이 단합해서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자고 강조하고, 특히 변화와 개혁을 계승하는 정권재창출을 역설했습니다. 이제 총재직을 이양한 김영삼 대통령의 앞으로의 역할과 또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이회창 새총재가 우리 정치사의 이정표로 기록될 자유경선으로 뽑힌 후보이자 21세기 민족웅비의 시대를 열어가는 역량있는 지도자라며 대선필승을 역설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회창 총재를 중심으로 당의 전열을 굳건히 다져 나갑시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 변화와 개혁을 계승하는 정권 재창출을 해냅시다.


⊙유연채 기자 :

오늘 총재직을 이양한 김대통령은, 25살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때부터 단식투쟁 등의 고난을 거쳐 문민정부 출범에 이르기까지 45년 정치역정의 소개에 연설의 상당량을 할애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 7개월의 임기를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대선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말미에 화합과 단결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대선승리의 원동력은 다름아닌 개혁정신의 계승 그리고 화합과 단결입니다. 하나로, 승리로, 미래로 나아갑시다.


⊙유연채 기자 :

오늘로 김대통령은 정치일선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명예총재로서 이회창 총재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지원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비주류 이탈 등 전당대회이후의 당내변화, 무엇보다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추이가 김대통령의 역할과 행보를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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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신한국당 명예총재로 추대
    • 입력 1997-09-3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한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전당대회에서 명예총재로 추대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서 이회창 총재를 중심으로 당이 단합해서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자고 강조하고, 특히 변화와 개혁을 계승하는 정권재창출을 역설했습니다. 이제 총재직을 이양한 김영삼 대통령의 앞으로의 역할과 또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이회창 새총재가 우리 정치사의 이정표로 기록될 자유경선으로 뽑힌 후보이자 21세기 민족웅비의 시대를 열어가는 역량있는 지도자라며 대선필승을 역설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회창 총재를 중심으로 당의 전열을 굳건히 다져 나갑시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 변화와 개혁을 계승하는 정권 재창출을 해냅시다.


⊙유연채 기자 :

오늘 총재직을 이양한 김대통령은, 25살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때부터 단식투쟁 등의 고난을 거쳐 문민정부 출범에 이르기까지 45년 정치역정의 소개에 연설의 상당량을 할애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 7개월의 임기를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대선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말미에 화합과 단결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대선승리의 원동력은 다름아닌 개혁정신의 계승 그리고 화합과 단결입니다. 하나로, 승리로, 미래로 나아갑시다.


⊙유연채 기자 :

오늘로 김대통령은 정치일선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명예총재로서 이회창 총재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지원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비주류 이탈 등 전당대회이후의 당내변화, 무엇보다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추이가 김대통령의 역할과 행보를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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