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오늘부터 전국 2백여 미곡처리장에서 올 벼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수매가 시작될 벼는 일반벼가 아니라 수확한 벼를 말리지 않아도 되는 물벼입니다.
대전방송총국 김용만 기자가 수매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용만 기자 :
충남 논산시 연무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농민들이 논에서 막 수확한 벼를 경운기와 화물차에 싣고 들어옵니다. 수매 첫날이지만 기다렸다는 듯 많은 농민들이 수매장을 찾았습니다.
⊙윤여홍 (미곡처리장 공장장) :
물벼수매는 농가에서 말리지 않고 저희들이 직접 수매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김용만 기자 :
농민들의 반응이 좋아 물벼 수매는 이달말이면 계획량대로 모두 끝날 전망입니다. 전국의 물벼 수매량은 모두 29만여톤, 전체 수매량 170만톤의 17%를 차지합니다. 수매에 나온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수매가격이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됐기 때문입니다. 벼수확을 앞두고 최근 산지쌀값이 80kg 한가마에 수매값보다 2천원 정도 싼 점도 물벼 수매를 촉진하는 요인입니다.
⊙백영권 (농민) :
영농비는 자꾸 올라가는데 수매가는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불만이 큽니다.
⊙김용만 기자 :
일부 농민들은 쌀값이 앞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될 일반벼 수매에는 유동적인 입장들입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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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벼 수매 시작, 수매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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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0-01 21:00:00
⊙류근찬 앵커 :
오늘부터 전국 2백여 미곡처리장에서 올 벼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수매가 시작될 벼는 일반벼가 아니라 수확한 벼를 말리지 않아도 되는 물벼입니다.
대전방송총국 김용만 기자가 수매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용만 기자 :
충남 논산시 연무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농민들이 논에서 막 수확한 벼를 경운기와 화물차에 싣고 들어옵니다. 수매 첫날이지만 기다렸다는 듯 많은 농민들이 수매장을 찾았습니다.
⊙윤여홍 (미곡처리장 공장장) :
물벼수매는 농가에서 말리지 않고 저희들이 직접 수매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김용만 기자 :
농민들의 반응이 좋아 물벼 수매는 이달말이면 계획량대로 모두 끝날 전망입니다. 전국의 물벼 수매량은 모두 29만여톤, 전체 수매량 170만톤의 17%를 차지합니다. 수매에 나온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수매가격이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됐기 때문입니다. 벼수확을 앞두고 최근 산지쌀값이 80kg 한가마에 수매값보다 2천원 정도 싼 점도 물벼 수매를 촉진하는 요인입니다.
⊙백영권 (농민) :
영농비는 자꾸 올라가는데 수매가는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에 불만이 큽니다.
⊙김용만 기자 :
일부 농민들은 쌀값이 앞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될 일반벼 수매에는 유동적인 입장들입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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